동네가게 잠재고객 모은다…'당근' 숏폼 서비스, 서울 전역 확대

최태범 기자 2024. 6. 13.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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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 스토리는 이용자들이 동네 가게에 관한 이야기를 1분 이내 영상으로 공유하는 서비스다.

일반 이용자들도 당근 스토리를 통해 동네 주변의 가게들을 영상으로 담아내고 있다.

강지환 당근 스토리 기획자는 "인근 지역 중심으로 노출되는 당근 스토리를 통해 이용자들이 동네의 다양한 이야기들을 더욱 생생하게 쌓고 나눌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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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이 동네 가게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짧은 영상으로 담아낼 수 있는 숏폼 서비스 '당근 스토리'를 서울 전 지역으로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당근 스토리는 이용자들이 동네 가게에 관한 이야기를 1분 이내 영상으로 공유하는 서비스다. 지난해 11월부터 서울 강남·서초·송파 지역을 중심으로 운영돼 왔다. 오픈 5개월 만에 10만개 이상의 콘텐츠가 올라오며 인기를 끌고 있다.

기존 숏폼 서비스들은 영상 노출 범위에서 지역의 제한이 없는 반면 당근 스토리는 동네 가게 정보가 필요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노출된다. 별도의 팔로워를 모을 필요 없이 가까운 거리의 잠재 고객에게 콘텐츠가 노출되기 때문에 더 효과적으로 가게를 알릴 수 있다.

실제로 음식(22%), 운동(16%), 미용실(13%) 등 다양한 업종의 동네 가게들이 당근 스토리를 통해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고 있다. 카테고리별 특징을 살린 동네 가게의 이야기들이 수시로 올라온다.

일반 이용자들도 당근 스토리를 통해 동네 주변의 가게들을 영상으로 담아내고 있다. 자신이 직접 경험한 것을 올리면 이웃들은 영상을 통해 새로운 동네 가게를 발견할 수 있고, 현지 주민들이 남긴 솔직하고 생동감 넘치는 후기가 쌓인다.

당근은 점진적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 가며 지역 연결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당근 스토리에 보다 다채로운 콘텐츠들이 쌓일 수 있도록 인플루언서 중심의 협업도 준비 중이다.

강지환 당근 스토리 기획자는 "인근 지역 중심으로 노출되는 당근 스토리를 통해 이용자들이 동네의 다양한 이야기들을 더욱 생생하게 쌓고 나눌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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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범 기자 bum_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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