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 "성시경 뜨더니 '이 곡 아닌데?'라고..입장 바뀌었다" [Oh!쎈 포인트]

장우영 2024. 6. 13. 22: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수 윤종신이 이봉조 작곡가의 마음을 이해했다.

윤종신은 이봉조의 마음을 이해했다.

그는 "작곡가들이 그런 게 있다. 신인 때는 내가 시키는대로 해야 한다. 그런데 히트 하고 나면 바로 입장이 바뀐다. 성시경 때가 그렇다. 노래 하나하나 마음껏 컨트롤하고 말도 잘 들었는데 히트곡이 되니까 '형 이 곡 아닌데'라고 하더라. 그래서 이봉조 선생님의 마음을 이해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장우영 기자] 가수 윤종신이 이봉조 작곡가의 마음을 이해했다.

13일 방송된 tvN Story ‘지금, 이 순간’에는 원조 한류 가수이자 영원한 디바 정훈희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훈희는 대마초 구설수 후 ‘꽃밭에서’로 재기에 성공한 일화를 전했다. 스페인어로 칠레 국제 가요제에서 무대를 꾸민 부분에 대해 정훈희는 “칠레 국제 가요제 나가야 하니 이번에는 스페인어로 부르면 어떻겠냐고 하시더라. 그래서 몇 번 만에 바로 외웠다”고 말했다.

특히 정훈희는 “이봉조 선생님이 ‘꽃밭에서’ 작곡하시기 전에 ‘내가 몇 곡 작곡했다’고 하셔서 노래를 해보니 노래가 너무 어려웠다. 그런 노래 두세 곡 연습하다 ‘이거 못해’라고 했다. 그랬더니 어떻게 해줄까라고 하셔서 ‘멜로디 쉽고 누구나 부를 수 있는데 멋있는 곡’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참 감사한 게 이봉조 선생님이 내가 어떤 까탈스러운 요구를 해도 지적 하나 없으셨다. 끝까지 나를 인정해주셨다”고 이야기했다.

윤종신은 이봉조의 마음을 이해했다. 그는 “작곡가들이 그런 게 있다. 신인 때는 내가 시키는대로 해야 한다. 그런데 히트 하고 나면 바로 입장이 바뀐다. 성시경 때가 그렇다. 노래 하나하나 마음껏 컨트롤하고 말도 잘 들었는데 히트곡이 되니까 ‘형 이 곡 아닌데’라고 하더라. 그래서 이봉조 선생님의 마음을 이해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lnino8919@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