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진 "軍 얘기 계속 미안…신병 들어오면 '삼촌이라고 불러'"

▲ 방탄소년단 진. 제공| 빅히트 뮤직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진이 군대 생활 에피소드를 대방출했다.

진은 13일 오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2024년 6월 13일의 석진, 날씨 맑음(이하 날씨 맑음)'으로 4000명의 팬들과 만났다.

진은 12일 경기도 연천 제5보병사단 신병교육대대에서 약 1년 6개월간의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했다. 전역 이튿날 방탄소년단의 데뷔 11주년을 맞이한 그는 아미(공식 팬클럽)와 함께하는 축제 ‘2024 페스타’를 통해 활동을 재개했다.

'날씨 맑음'은 '2024 페스타' 하이라이트를 장식하는 진의 오프라인 행사다. 진은 4000명의 팬들 앞에서 그간의 근황을 공개하며 1년 6개월간 만나지 못한 소회를 나눴다.

진은 나이 어린 동료들과 함께 내무반 생활을 한 상황을 설명하며 "새로운 친구들이 오면 '너 몇년생이야?' 물어보고 '삼촌이라고 불러'라고 했다. 그러면서 편하게 놀았다"라고 해 폭소를 자아냈다.

'꽁냥이 챌린지', '세븐 챌린지' 등을 선보이던 진은 "또 군대 얘기해서 죄송한데"라며 "'김석진 병장님 이거 보셨습니까'라면서 챌린지를 들고 와서 '그런 거 안해' 했는데 오늘은 한 번 해보겠다"라고 했다.

▲ 방탄소년단 진 전역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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