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정상회의 개막…이탈리아 총리 “측정가능한 구체적 결과 나올 것”

이소정 2024. 6. 13.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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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이른바 주요 7개국(G7, 미국·일본·영국·캐나다·독일·프랑스·이탈리아) 정상회의가 1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풀리아주 브린디시의 보르고 에냐치아 리조트에서 열렸습니다.

미국과, 일본, 영국, 캐나다,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정상들은 사흘동안 우크라이나, 중동, 인공지능, 이주민 등 다양한 국제사회 현안을 놓고 토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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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이른바 주요 7개국(G7, 미국·일본·영국·캐나다·독일·프랑스·이탈리아) 정상회의가 1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풀리아주 브린디시의 보르고 에냐치아 리조트에서 열렸습니다.

미국과, 일본, 영국, 캐나다,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정상들은 사흘동안 우크라이나, 중동, 인공지능, 이주민 등 다양한 국제사회 현안을 놓고 토의합니다.

의장을 맡은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구체적이고 측정 가능한 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우리는 현재 위기인 우크라이나와 중동을 논의하고 있으며 우크라이나에 견고한 지원을 보장하기 위해 지난해 일본이 의장국일 때 합의했던 것을 발전시켜나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우리 시대의 주요 과제 중 하나인 생성형 AI와 그로 인한 기회, 위험요소 등에 대해서도 분명히 대응할 것”이라며 “아울러 인도·태평양 지역에 더 큰 관심을 기울이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정상회의의 가장 중요한 의제는 G7이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동결된 러시아 자산의 운용수익을 우크라이나 재건 지원에 이용하는 방안에 합의할 수 있느냐입니다.

서방 각국은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 제재의 하나로 해외 은행에 예치된 러시아 중앙은행의 외화보유고를 포함해 러시아의 주요 자산을 동결했습니다.

G7 회원국, 유럽연합(EU), 호주에 러시아 자산 2천820억달러, 우리 돈으로 약 375조원 정도가 증권과 현금 등의 형태로 동결돼 있으며 이 가운데 3분의 2 이상이 유럽연합(EU)에 있습니다.

동결 자산 활용안의 주안점은 러시아 동결 자본을 직접 처분하지 않으면서 이자수익 등으로 우크라이나에 500억달러, 약 68조5천억원을 올해 말까지 지원하는 것입니다.

[사진 출처 : UPI=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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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정 기자 (sojeong2@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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