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아름 전남편 "아동학대 사실 아냐, 상처? 면접 교섭 전에 없었다" [실화탐사대]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티아라 출신 아름이 아동학대를 주장했던 그의 전 남편이 해명에 나섰다.
13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걸그룹 출신 그녀와 남자친구'라는 제목으로 티아라 전 멤버 아름과 전 연인 서 씨에 대한 이야기를 다뤘다.
이날 '실화탐사대' 측은 아름의 전 남편과 이야기를 나눴다. 2019년 10월 일반인 사업가와 결혼한 아름은 슬하에 두 아들을 뒀으나, 지난해 12월 갑작스레 이혼 소송을 전했다. 지난 3월 전 남편의 아동학대와 가정폭력도 주장했다.
반면 전 남편은 "(아름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내가 그랬으면 아이가 나에 대해서 말해서 이미 진작에 신고가 들어갔어야 한다"며 반박했다. 아름이 아동학대의 증거로 주장한 아이 얼굴의 상처 역시 자신 때문에 생긴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전 남편은 "내가 찍은 사진은 2월 24일 (아름에게) 면접 교섭 보내기 직전에 찍은 거다. 아무것도 상처가 없지 않나. (아름이 찍은 아이에게 상처가 있는) 사진을 보면 3월 3일 7시에 찍었다고 되어있다. (아이를 데려간) 일주일 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라고 토로했다.
그렇다면 아이가 직접 "나한테 쉬 엄청 많이 했고 응가도 엄청 많이 했고"라고 말한 녹취 파일은 어떻게 된 것일까. 이와 관련 전 남편의 아동학대 무혐의 결과 통지서에는 해당 녹취 관련 '진술분석전문가의 분석 결과 참고인(아름)이 아동들에게 피해사실을 유도하였을 가능성이 크고, 폭로경로에서 참고인의 외압이 작용한 정황이 의심된다고 판단', '아동 진술에 신빙성이 없는 점'이라고 적혀 있었다.
이에 전 남편은 "양육권을 가져가려고 그런 것 같다. 그리고 서 씨가 그렇게 한 걸 수도 있다. 같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서 씨는 아름이 지난해 12월 이혼 소식을 전하며 존재를 밝혔던 연인이다. 다만 현재 아름과 서 씨는 헤어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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