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5월 도매물가 ‘깜짝 하락’…전월대비 0.2%↓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5월 들어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둔화한 데 이어 생산자물가가 한 달 전과 비교해 예상과 달리 하락했습니다.
4월 들어 전월 대비 0.5% 상승한 생산자물가는 5월 들어 하락 반전한 데 이어 등락률이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도 크게 밑돌았습니다.
전날 발표된 5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전월 대비 보합에 머무르며 시장이 한숨 돌린 데 이어 5월 생산자물가마저 반락하면서 인플레이션이 점차 잠잠해 질 것이란 시장의 기대가 커질 전망입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5월 들어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둔화한 데 이어 생산자물가가 한 달 전과 비교해 예상과 달리 하락했습니다.
도매물가로도 불리는 생산자물가는 소비자물가의 선행지표라는 점에서 미국의 물가 상승 압력이 둔화하고 있다는 기대가 커질 전망입니다.
미 노동부는 5월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가 전달보다 0.2% 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4월 들어 전월 대비 0.5% 상승한 생산자물가는 5월 들어 하락 반전한 데 이어 등락률이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도 크게 밑돌았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2.2% 상승했습니다.
미 생산자물가가 전월 대비 하락한 것은 지난 3월(-0.1%) 이후 2개월 만으로 낙폭은 지난해 10월(-0.3%) 이후 가장 컸습니다.
에너지와 식품 등을 제외한 근원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보합을 유지해 0.2% 상승을 예상한 전문가 전망을 역시 밑돌았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3.2% 상승했습니다.
최종수요 재화 가격이 전월 대비 0.8% 내린 게 5월 생산자물가 하락에 기여했다고 노동부는 설명했습니다.
최종수요 재화 가격 하락 폭은 지난해 10월(-1.2%) 이후 가장 컸습니다.
도매물가로도 불리는 생산자물가는 일정 시차를 두고 최종 소비재 가격에 반영된다는 점에서 소비자물가의 선행지표로 받아들여집니다.
미국의 생산자물가는 올해 1∼2월 예상 밖으로 크게 오른 데다 4월 들어서도 전월 대비 0.5% 상승하며 시장의 물가 반등 우려를 키운 바 있습니다.
전날 발표된 5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전월 대비 보합에 머무르며 시장이 한숨 돌린 데 이어 5월 생산자물가마저 반락하면서 인플레이션이 점차 잠잠해 질 것이란 시장의 기대가 커질 전망입니다.
미 연방준비제도는 인플레이션이 2%로 안정적으로 움직인다는 확신을 얻기 전까지는 금리 인하에 나서지 않을 것이란 입장을 되풀이해 강조해왔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소정 기자 (sojeong2@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추가 피해 신고 잇따라…“일주일 내 큰 여진 가능성”
- 임박한 24년 만의 ‘푸틴 방북’…군사기술 이전·노동자 파견 논의할까?
- 18일 집단 휴진, 분만·응급실 등 제외…환자·병원노조 “휴진 철회해야”
- 쿠팡이 유통업체 최대 과징금 부과 받은 이유는?
- [단독] 10년 가까이 다닌 병원 의사가…“얼굴부터 나체사진까지 다 있었다”
- 순식간에 불이 ‘활활’…‘친환경 냉매’ 에어컨 “실외기 관리 주의해야”
- ‘슬금슬금’ 역주행 잡고 보니…음주운전으로 면허 취소
- “쌀로 만든 ○○? 어디까지 먹어봤니” 쌀은 무한 변신 중
- “I LOVE 방탄” 전 세계 아미 총집결…BTS 데뷔 11주년 축제
- 파리, 김치에 빠지다…유럽 수출 실적도 성장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