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병7대대장, 故 채 해병 첫 참배…“군, 조직적 차별”

김예은 2024. 6. 13.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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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전]실종자 수색 중 순직한 고 채 해병의 상관인 이 모 중령이 오늘 대전현충원에 있는 채 해병 묘소을 찾아 순직 뒤 처음으로 추모했습니다.

채 해병 사망 당시 소속 부대인 해병대 1사단 예하 제1포병여단 제7포병 대대장을 지낸 이 모 중령은 해병대 내 따돌림과 고립을 주장하며 최근 정신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은 뒤 오늘 퇴원해 채 상병의 묘역을 참배했습니다.

현재 이 중령은 채 상병 순직과 관련해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으며, 사고 당일 수색 종료를 요청했지만 임성근 당시 1사단장이 이를 무시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 중령은 또 사건 이후 해병대에서 조직적인 차별이 가해졌다며 오늘 국가인권위에 긴급 구제를 신청하는 진정서를 제출했습니다.

김예은 기자 (yes2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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