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K] “인기 웹툰작가의 꿈, 여기에서 만들어요”
[KBS 전주] [앵커]
문화K 시간입니다.
웹툰 시장이 K 콘텐츠의 주축으로 급성장하고 있는데요.
지역에서도 인기 웹툰 작가의 꿈을 일궈가고 있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이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카페에서 일하는 바리스타의 잔잔한 일상 속 이야기들을 그린 웹툰입니다.
10컷 정도 되는 짧은 만화 속엔 삶을 마주하는 작가의 생각이나, 흥미로운 웹툰 제작 과정들이 담겨 있습니다.
작가는 지역에서 일궈가는 작품 활동에 한계를 느꼈을 때쯤, 전북웹툰캠퍼스에 입주하면서 다시 창작의 고삐를 당길 수 있었습니다.
지자체 지원 사업이나 지역별 웹툰 작가 공모에 참여하고, 캐릭터 상품을 만들어 판매하는 등 활동 영역을 넓히는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김동희/활동명:소마/웹툰작가 : "웹툰캠퍼스를 통해서 기회들을 소개받고 적합한 작가님과 연결을 해주시기도 하고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었어요."]
지난 2천21년 문을 연 전북웹툰캠퍼스.
네이버, 카카오 등 대형 웹툰 플랫폼에 작품을 연재하고 있는 유망 작가부터 이제 막 걸음을 뗀 신인까지 26명의 웹툰 작가들이 이곳을 거쳐 가거나 활동하고 있습니다.
현업 작가들에겐 작업 공간과 장비, 도움 작가를 지원하고, 학생들에게 교육도 진행하면서 웹툰 작가들의 양성과 성장을 돕고 있습니다.
[홍인근/전북웹툰캠퍼스 입주작가 : "(웹툰작가를 꿈꾸는) 학생들이 멀리 가지 않아도 전라북도 내에서 웹툰작가가 되고, 기성 작가들도 그런 학생들과 같이 협업해서 전라북도 안에서 웹툰 산업이 좀 더 활발해지지 않을까 기대하고..."]
한 해 2조 원에 육박할 만큼 규모를 키우고 있는 국내 웹툰 시장.
인기 웹툰 작가를 꿈꾸는 지역 예비·기성 작가들의 담금질이 전북웹툰캠퍼스를 통해 열기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수진입니다.
촬영:VJ 이현권/종합편집:최승리/문자그래픽:박유정
이수진 기자 (elpis100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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