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립극단, 딤프와 뮤지컬 ‘미싱 링크’ 공동 제작
[KBS 대구] [앵커]
순수 연극단체인 대구시립극단이 딤프(DIMF)와 뮤지컬을 공동 제작해 이번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기간에 선을 보입니다.
처음으로 시도되는 연극배우들과 뮤지컬 배우들의 조합에다 우리나라 정상급 제작진들이 투입돼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권기준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뮤지컬 대사와 함께 노래까지 열창하는 이 여자주인공은 대구시립극단 소속의 연극 배우입니다.
연극 배우지만 뮤지컬 전문 배우에 뒤떨어지지 않는 가창력을 보여줍니다.
[이서하/뮤지컬 '미싱 링크' 주연 : "노래를 망치는 존재가 되고 싶지는 않다는 생각으로 매일매일 열심히 노래연습을 하고 또 연기연습을 하면서 준비하고 있습니다."]
대구시립극단이 처음으로 딤프와 손잡고 공동 제작하는 뮤지컬, 미싱링크.
희대의 인류학 학술사기를 소재로 한 블랙 코미디로 20명의 출연진 중 11명의 연극배우들이 뮤지컬 무대에 녹아듭니다.
[배성혁/DIMF 집행위원장 : "저희 딤프가 가지고 있는 힘과 대구시립극단이 뮤지컬의 도시니까 합쳐서 정말 제대로 된 뮤지컬을 만들어보자…."]
또 국내 정상급 무대 연출가와 안무가 등 수준 높은 제작진이 투입돼 작품성에다 대중들이 좋아할 흥미성까지 높였습니다.
[이종석/뮤지컬 '미싱 링크' 연출 : "첫 연습부터 함께 작업을 해보니까 전혀 그런 차이를 느끼지 못하고 배우들이 너무 열심히 준비해줘서 작업하는 맛이 나는 아주 재밌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미싱링크는 오는 21일부터 시작되는 제18회 대구뮤지컬페스티벌 기간인 다음 달 3일부터 7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 무대에 오릅니다.
KBS 뉴스 권기준입니다.
촬영기자:김익수
권기준 기자 (newsm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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