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온, 대인기피·사회불안 노래에 담은 새 EP ‘sociavoidance’ 발매
마미손, 지올팍이 소속된 레이블 뷰티플노이즈의 싱어송라이터 시온이 2024년 새로운 EP ‘sociavoidance’로 돌아온다고 13일 전했다.
이번 앨범은 지난 2월 발매된 싱글 ‘O.o’로부터 4개월 만에 발매되는 신보로, 시온의 이전 작품과는 차별화된 분위기와 음악적 방향성을 가지고 있다. 시온은 떠오르는 다양한 전자음악 장르와 자신이 강점을 지닌 재즈, 팝, R&B 등을 결합한 진취적인 사운드를 통해 앨범에 담긴 감성적인 메시지를 표현했다.
이런 선택은 보다 자유롭고 혁신적인 형태의 창작을 구현하기 위함으로, 본 앨범에 담긴 시온의 진솔하고 솔직한 감정의 진정성과도 맞닿아 있다. 앨범은 현대인이 사회 생활과 인간관계에서 느끼는 다양한 스트레스를 주제로 다루고 있으며, 사회적 불안, 긴장, 대인 관계의 불편함, 콜 포비아 등 관계에 대한 시온의 솔직한 감정을 담았다.
앨범은 총 6 트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앨범의 인트로로 떠오르는 일렉트로니카 장르 Botanica를 채용한 ‘sociavoidance’, 분위기를 이어 인간 관계의 상호작용에 대한 회피를 다룬 타이틀곡 ‘avoid!’,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화하는 관계와 그로 인한 갈등을 표현하는 일렉트로닉 알앤비 트랙 ‘expired!’, 어두운 어반 일렉트로니카와 진중한 리듬으로 구성된 과로사와 스트레스에 대한 곡 ‘karōshi!’, 뉴재즈와 IDM 요소를 결합해 사후앨범에 대한 직접적 비판을 담은 ‘incognito!’, 마지막으로 외로움과 대인기피에 대한 내적 갈등을 다루는 ‘moon!’으로 이루어져 있다.
최근 시온은 리메이크 프로젝트를 통해 넬의 ‘기억을 걷는 시간’과 이소라의 ‘바람이 분다’를 자신만의 독보적인 감성과 스타일로 재해석하여 화제를 모았다. 이러한 활동은 시온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히고 그의 다재다능한 실력을 입증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앨범을 통해 시온은 청취자들에게 현대 사회의 복잡한 인간 관계와 개인의 감정적 여정을 음악으로 전달하고자 한다. 시온의 솔직한 감정과 진정성을 담은 ‘sociavoidance’는 많은 이들에게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강렬한 사운드와 감동적인 메시지를 담은 시온의 새 EP ‘sociavoidance’는 오는 16일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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