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의대 4곳·대구의사회 18일 '휴진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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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의대 4곳과 대구의사회가 대한의사협회가 의과대학 증원에 반발하며 오는 18일 예고한 전면 휴진에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
경북대와 영남대, 계명대, 대구가톨릭대 등 4개 의과대학 교수회는 13일 공동 입장문을 통해 "대한의사협회의 방침을 받아들여 휴진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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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대구지역 의대 4곳과 대구의사회가 대한의사협회가 의과대학 증원에 반발하며 오는 18일 예고한 전면 휴진에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
경북대와 영남대, 계명대, 대구가톨릭대 등 4개 의과대학 교수회는 13일 공동 입장문을 통해 "대한의사협회의 방침을 받아들여 휴진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대한민국 의료 및 의학교육의 미래를 걱정하는 절박한 심정으로 오는 18일 응급실과 중환자실을 제외한 휴진으로 대한의사협회의 행동에 개인의 자유의지로 동참하기로 했다"며 "이제라도 정부는 전공의에 대한 행정처분을 취소하고 학생들의 자유 의지를 제한하지 말 것이며 원만한 의료사태의 해결을 위해 그동안의 과오를 인정하고 물러나야한다"고 덧붙였다.
대구의사회는 오는 18일 서울에서 열리는 총궐기대회에 참여할 방안을 검토 중이다. 대구의사회 회원은 6200여명이다.
참가 인원과 세부 계획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개원의의 자율 판단에 맡겨 휴진에 동참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반면, 경북대병원과 영남대병원 등 지역 상급종합병원은 오는 18일 정상 진료를 한다.
대구지역 한 대학병원 관계자는 "정상 진료를 통해 의료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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