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트지오가 입찰 제친 2곳은 세계적 컨설팅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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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심해 자원 개발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을 낸 컨설팅 회사 액트지오와 함께 한국석유공사 입찰에 참여한 회사가 슐럼버거와 할리버튼이라는 세계적 컨설팅 회사로 확인됐다.
13일 산업통상자원부 설명을 들어보면, 2022년 한국석유공사가 동해 울릉분지 탐사 결과를 분석하기 위해 접촉한 업체는 4곳이다.
입찰 공고를 내기 전 미리 참여 의사를 타진한 뒤 실제 입찰한 3개 업체 가운데 액트지오가 최종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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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레우 엑손모빌 동료이자
석유공사 팀장 지도교수
동해 심해 자원 개발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을 낸 컨설팅 회사 액트지오와 함께 한국석유공사 입찰에 참여한 회사가 슐럼버거와 할리버튼이라는 세계적 컨설팅 회사로 확인됐다.
13일 산업통상자원부 설명을 들어보면, 2022년 한국석유공사가 동해 울릉분지 탐사 결과를 분석하기 위해 접촉한 업체는 4곳이다. 입찰 공고를 내기 전 미리 참여 의사를 타진한 뒤 실제 입찰한 3개 업체 가운데 액트지오가 최종 선정됐다. 나머지 2개 업체는 슐럼버거와 할리버튼이라는 곳으로 이들은 텍사스 휴스턴에 본사가 있는 세계적인 석유개발 서비스업체다. 산업부 고위 관계자는 “지명경쟁 입찰을 했고, 심해 전문성을 보고 액트지오를 선정했다”고 답했다. 산업부와 석유공사는 7일 기자회견에서도 같은 답을 한 바 있다.
아브레우 고문의 동해 분석 결과를 검증했다는 전문가인 데이비드 모릭 텍사스대 교수가 동해 프로젝트를 담당하는 정아무개 팀장의 지도교수였다는 것도 인정했다. 그러나 이 고위 관계자는 “모릭 교수 역시 엑손모빌 출신으로 전문가이고 아브레우의 지인이다. 하지만 서로 이 프로젝트에 함께 하는지 알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최우리 기자 ecowoor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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