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헤즈볼라 충돌 8개월째…'적색 경보' 레바논, 출국 권고
[앵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이후 레바논과 이스라엘 국경 지역에서도 무력 충돌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헤즈볼라와 이스라엘 간 공격 빈도가 증가하면서 레바논 내 치안 불안도 커지고 있다고요?
[사무관]
네,
레바논-이스라엘 국경 지역을 중심으로 이슬람 무장세력인 헤즈볼라와 이스라엘이 벌써 여덟 달째 무력 충돌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레바논에선 현재까지 최소 민간인 90명을 포함해 458명이 사망하고 9만 명 이상의 피란민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5일엔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외곽에 있는 미국 대사관에서 총격 테러가 발생하는 등 레바논 곳곳에서 치안 불안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데요.
헤즈볼라와 이스라엘 간 공격 빈도가 증가하고 그 범위도 넓어지면서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입니다.
[앵커]
이런 상황을 반영해 우리 정부도 레바논 전 지역에 여행경보 3단계인 적색경보를 발령했는데요.
우리 국민이 레바논에 체류하고 있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좋을까요?
[사무관]
네,
말씀하신 대로 현재 레바논 전 지역엔 출국권고에 해당하는 적색 경보가 내려진 상태인데요.
레바논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은 꼭 필요한 용무가 아닌 이상 출국하고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일정을 취소할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부득이 현지에 체류하는 경우, 뉴스나 레바논 주재 우리 대사관 또는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 공지를 수시로 확인하면서 상황을 예의주시해야 합니다.
또, 우리 대사관이 재외국민 안전 비상 연락망을 가동하고 있으니 대사관에 연락처를 미리 공유하고, 위급 상황이 발생한 경우 우리 대사관이나 영사콜센터로 연락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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