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 돌아와” 방탄소년단 진, 멤버들 손편지에 화답

김원희 기자 2024. 6. 13.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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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의 진은 13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24년 6월 13일의 석진, 날씨 맑음’을 진행했다. 빅히트 뮤직



그룹 방탄소년단의 진이 군 복무 중인 멤버들을 언급했다.

진은 13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진행한 ‘2024 페스타’ 오프라인 행사인 ‘2024년 6월 13일의 석진, 날씨 맑음’을 통해 4천여 명의 팬과 만났다.

이날 진은 솔로곡 ‘디 애스트로넛’ 무대와 ‘챌린지 도전’, ‘잇진 먹방’ 코너 등을 진행하며 팬들과 소통했다. 2부를 시작하기 전 군 복무 중인 멤버들의 자필 편지가 공개되기도 했다. 전광판에는 진의 편지를 시작으로, 슈가, RM, 제이홉, 지민, 뷔, 정국까지 저마다의 이야기를 담은 편지가 연이어 등장했다. 각자의 소소한 일상을 공유하면서도 멤버들은 팬들의 근황을 궁금해하며,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리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이후 무대 위로 오른 진은 “멤버들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지내고 있을 텐데, 오늘이 우리에게 정말 특별한 날이지 않나. 그래서 멤버들이 ‘아미’(팬덤명)를 위해 편지를 보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곧 모두의 방학이 끝나고 멋진 모습으로 만나게 될 텐데 ,저도 너무 기대된다”며 “친구들아, 빨리 돌아와라”라고 외쳐 팬들의 함성을 이끌었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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