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훈희 “박찬욱 ‘헤어질 결심’ 개봉 미루고 2년 구애, 55년만 ‘안개’ 재녹음”(지금, 이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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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훈희가 영화 '헤어질 결심'을 위해 55년 만에 '안개'를 재녹음한 사연을 공개했다.
6월 13일 방송된 tvN STORY '지금, 이 순간'에서는 가수 정훈희의 히트곡 '안개'와 영화 '헹질 결심'의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그러나 정훈희의 '안개'없이 영화를 개봉할 생각이 없던 박찬욱은 완성된 영화의 개봉을 미룬 채 매달렸으며, 2년 간의 끈질긴 구애에 감동한 정훈희는 재녹음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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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정훈희가 영화 ‘헤어질 결심’을 위해 55년 만에 ‘안개’를 재녹음한 사연을 공개했다.
6월 13일 방송된 tvN STORY ‘지금, 이 순간’에서는 가수 정훈희의 히트곡 ‘안개’와 영화 ‘헹질 결심’의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이날 윤종신, 백지영, 멜로망스 김민석은 정훈희와 함께 2022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영화 ‘헤어질 결심’이 공개된 상영관에 도착했다. 당시 ‘헤어질 결심’은 최우수작품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촬영상, 음악상까지 5관왕을 차지했으며, 칸영화제 감독상까지 수상했다.
2021년 정훈희가 데뷔 54년째 접어든 때 정훈희는 데뷔곡 ‘안개’를 다시 녹음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17세 때 이 곡을 불렀던 정훈희는 어느덧 70대가 되었고, 그 시절 목소리를 기억하는 사람들에게 실망을 줄 수 없다며 단칼에 거절했다.
그러나 정훈희의 ‘안개’없이 영화를 개봉할 생각이 없던 박찬욱은 완성된 영화의 개봉을 미룬 채 매달렸으며, 2년 간의 끈질긴 구애에 감동한 정훈희는 재녹음을 진행했다.
백지영은 “개봉을 미뤘다는 건 말이 안 된다. 만약에 선생님이 이걸 끝까지 거절하셨으면 우리가 이 영화를 못 볼 수도 있었던 건가”라고 놀랐다.
정훈희는 “우리 사무실에서 ‘선생님이 안 하시면 영화 접는다는 말까지 하시는데요?’라고 했다. 2년을 기다렸다는 말에 마음이 확 왔다. 송창식 선배님과 같이 해달라고 하더라. 나 혼자 부르는 것보다 송창식과 같이 부르며 뭔가 분위기가 다르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면서 내가 녹음할 때 멜로디를 살짝 바꿨다. 따로 녹음했지만 송창식이 변주를 알아챘다”라고 설명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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