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승 삼성, LG에 0.5게임 차 추격…박병호, 한·미 400호

김주희 기자 2024. 6. 13.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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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4연승 휘파람을 불었다.

삼성은 1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홈런 3방을 몰아치며 6-3으로 이겼다.

4연승을 달린 3위 삼성(37승 1무 29패)은 4연패에 빠진 2위 LG(38승 2무 29패)와 격차를 0.5게임으로 좁혔다.

KBO리그에서 통산 388홈런을 치고,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12홈런을 남긴 박병호는 한·미 통산 400홈런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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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4연패…켈리 완투패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13일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2회말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삼성 박병호가 솔로 홈런을 때린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2024.06.13. lmy@newsis.com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4연승 휘파람을 불었다.

삼성은 1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홈런 3방을 몰아치며 6-3으로 이겼다.

4연승을 달린 3위 삼성(37승 1무 29패)은 4연패에 빠진 2위 LG(38승 2무 29패)와 격차를 0.5게임으로 좁혔다.

5이닝을 2실점으로 막은 삼성 선발 이호성은 타선 지원을 받고 시즌 2승(4패)째를 수확했다.

삼성 타선에서는 박병호와 강민호가 나란히 솔로포를 터뜨렸다. 이날 햄스트링(허벅짓 뒷근육) 부상을 털고 1군에 복귀한 이재현도 투런 아치를 그려 승리에 힘을 보탰다.

LG 선발 케이시 켈리는 8이닝을 홀로 책임졌지만, 홈런 3개를 포함해 8안타를 맞는 등 6실점해 완투패를 기록했다. 시즌 7패(3승)째다.

삼성은 2회 홈런 2방으로 앞서나갔다.

선두 박병호가 켈리를 상대로 좌월 솔로포(시즌 8호)를 쳤다. KBO리그에서 통산 388홈런을 치고,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12홈런을 남긴 박병호는 한·미 통산 400홈런을 달성했다.

2회 1사 후엔 강민호가 다시 한번 켈리를 공략해 좌월 1점 홈런(시즌 4호)을 터뜨렸다.

LG는 4회 무사 2, 3루에서 문보경, 박동원의 연속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5회 다시 균형이 깨졌다.

삼성은 5회 이성규의 중전 안타, 김동진의 희생번트로 찬스를 잡았다. 1사 2루에서 윤정빈이 좌중간 2루타를 날려 리드를 되찾아왔다.

계속된 2사 2루에선 이재현이 켈리의 직구를 걷어올려 왼쪽 펜스 밖으로 향하는 투런 아치(시즌 5호)를 그렸다.

LG는 7회 김현수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다시 한 점을 만회했지만, 삼성은 8회 구자욱의 적시 2루타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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