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LG와 대구 3연전 스윕…박병호 한미 통산 400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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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LG 트윈스와 대구 3연전을 싹쓸이하며 선두 경쟁에 불을 지폈다.
삼성은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와 홈 경기에서 홈런 세 방을 앞세워 6-3으로 이겼다.
박병호는 9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3점 홈런을 날린 뒤 나흘 만에 시즌 8호이자 통산 388호 홈런을 기록, 2016년 메이저리그(MLB) 미네소타 트윈스 소속으로 때린 12개를 더해 한미 통산 400홈런을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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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삼성 라이온즈가 LG 트윈스와 대구 3연전을 싹쓸이하며 선두 경쟁에 불을 지폈다. 사자 군단의 4번 타자 박병호는 한미 통산 400홈런의 금자탑을 세웠다.
삼성은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와 홈 경기에서 홈런 세 방을 앞세워 6-3으로 이겼다.
4연패 뒤 4연승을 달린 삼성은 37승1무29패를 기록, 2위 LG(38승2무29패)와 승차를 0.5경기로 좁혔다.
LG는 대구 원정에서 스윕패를 당하며 4연패 수렁에 빠졌다.
박병호는 2회말 선제 좌월 솔로포를 터뜨려 한미 통산 400홈런을 달성했다. 박병호는 KBO리그에서 388개, 메이저리그(MLB)에서 12개의 홈런을 쳤다.
삼성 선발 투수 이호성은 5⅓이닝 3피안타 2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역투해 시즌 2승(4패)째를 챙겼다.
LG 외국인 투수 케이시 켈리는 혼자 8이닝(6실점)을 책임졌지만 시즌 7번째 패전(3승)을 떠안았다.
삼성은 2회말 박병호와 강민호가 나란히 왼쪽 펜스를 넘기는 1점 홈런을 쏘아 올려 기선을 제압했다.
박병호는 9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3점 홈런을 날린 뒤 나흘 만에 시즌 8호이자 통산 388호 홈런을 기록, 2016년 메이저리그(MLB) 미네소타 트윈스 소속으로 때린 12개를 더해 한미 통산 400홈런을 채웠다.
LG도 4회초 반격에 나섰다. 김현수의 안타와 오스틴 딘의 2루타로 무사 2, 3루를 만들었고 문보경과 박동원이 연달아 희생플라이를 쳐 2-2 균형을 맞췄다.
팽팽하던 균형은 5회말에 깨졌다. 먼저 윤정빈이 1사 2루에서 좌중간을 가르는 결승 1타점 2루타틑 때렸다. 계속된 찬스에서 김지찬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이날 1군 엔트리에 등록된 이재현이 좌월 2점 홈런을 터뜨렸다.
LG가 7회초 김현수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하자, 삼성도 추가점을 뽑아 달아났다. 구자욱이 8회말 1사 2루에서 1루 옆으로 빠지는 2루타를 때려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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