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벡 국빈방문 시작···"경제협력 발전 기회"
최대환 앵커>
중앙아시아 3개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마지막 순방지인 우즈베키스탄에 도착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방문이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고 있는 우즈베키스탄과 경제협력을 발전시킬 기회라고 밝혔습니다.
타슈켄트에서 최영은 기자가 전해왔습니다.
최영은 기자>
(장소: 13일, 타슈켄트 공항)
카자흐스탄 국빈방문 일정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이 우즈베키스탄의 수도인 타슈켄트에 도착했습니다.
우즈베키스탄은 이번 중앙아시아 방문국 가운데 유일한 특별 전략적동반자 관계이자, 우리나라의 최대 수출국가입니다.
윤 대통령은 우즈베키스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우즈베키스탄을 형제국가라고 표현하며 친밀감을 나타내고, 전 세계가 글로벌 복합위기에 직면하고 있지만 양국 간 경제협력 관계를 더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2박 3일 간의 국빈방문 일정 가운데 핵심은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입니다.
두 정상은 양국 관계를 내실화하는 한편 양국 교역과 투자 협력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머리를 맞댑니다.
특히 자원이 풍부한 우즈벡과 핵심 광물 공급망 구축 등을 중점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윤 대통령은 방문기간, 양국 경제인이 참가하는 비즈니스 포럼에 방문합니다.
이 자리에서 교통 에너지 인프라 등 우리기업의 우즈벡 진출 확대를 위한 기조 연설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동포들을 만나 간담회도 열 예정입니다.
우즈베키스탄에는 고려인 17만 명이 거주하는데 중앙아시아 중 최대 규모입니다.
이밖에 윤 대통령은 양국 청년을 만나 대화의 시간을 갖는 등 촘촘한 일정을 소화한 뒤 15일, 귀국길에 오릅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 영상편집: 최은석)
타슈켄트에서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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