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정보당국 “러시아·이란, 美대선에 영향력 발휘” 경고 메시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국가정보국(DNI)은 러시아와 이란 등 미국의 적성 국가들이 오는 11월 개최되는 미 대선에 영향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DNI는 "러시아와 이란 등 미국에 적대적인 국가들이 생성형 인공지능(AI) 등을 통하거나 민간 기업을 고용해 오는 11월 미국 대선에 영향을 미치려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미국 국가정보국(DNI)은 러시아와 이란 등 미국의 적성 국가들이 오는 11월 개최되는 미 대선에 영향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는 이번 미국 대선 개입을 통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약화시키고 민주주의 제도·미국에 대한 신뢰를 축소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러시아가 미국 내 대학에서 벌어지는 친팔레스타인 시위 등 미국 내 사회적 불화를 이용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했다.
이란 역시 미국 내 폭력을 조장해 갈등을 일으키는 방식으로 미국 대선에 개입해 혼란을 불러일으키고자 한다고 DNI 관계자들은 전했다.
미국은 그간 러시아 등이 사이버 활동을 통해 미국 내 각종 선거에 개입해 온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애브릴 헤인스 DNI 국장은 미 의회 상원 정보위원회의 선거보안 청문회에 참석해 러시아를 비롯해 중국, 이란 등이 대선에 혼란을 일으키기 위해 여론조사 정보 같은 중대한 데이터를 찾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김영환 (kyh1030@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소멸 위기지역 투자에 국민 노후자금 끌어다 쓴다
- "파업 준비하겠다"…'성과금 350%+1450만원' 거절한 현대차 노조
- “저 사람, 국회의원 아냐?”…지하철서 잠든 이준석 목격담 확산
- 새만금 '박세리 골프' 사업자에 60억 이행보증 패널티 물린다
- 여름철 '이곳'서 담배 피우다간 순식간에 '화르르'
- 중학생이 학교 복도서 비틀비틀…‘다이어트 약’ 먹었다는데
- “성욕 채우려…” 길 잃은 치매 女 데려가 추행한 60대 男, 결국
- 한국여자오픈 코스에 무슨 일이..작년보다 언더파 23명 줄어
- 현주엽, 근무 태만 의혹 벗나... “최초 보도 매체, 정정보도”
- “여기가 지옥”…범죄 저지른 문신男 2000명이 끌려간 곳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