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장애 친구 명의로 억대 대출 받은 20대들 징역형

최진경 2024. 6. 13.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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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 장애를 앓는 친구 명의로 억대 대출을 받은 뒤 1년 넘게 피해자를 데리고 다닌 20대 남성 3명이 1심에서 모두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수원지법은 사기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A씨 등 3명에게 징역 2년 6월에서 징역 4년을 각각 선고했습니다.

A씨 등은 같은 동네에 사는 피해자가 중증 지적 장애를 앓는다는 점을 이용해 일부러 접근한 뒤, 피해자 명의로 은행에서 전세자금 대출 1억 원과 현금 300만 원을 대출받은 혐의를 받습니다.

일당은 같은 해 10월 피해자가 가출 신고된 사실을 알게 된 뒤에는 범죄 사실이 드러날까 우려해 지난해 12월까지 그를 데리고 다닌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최진경 기자 (highjean@yna.co.kr)

#지적장애 #대출 #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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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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