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숙 "사업 부도에 죽음 생각…딸은 힘들지 않았으면" 눈물 고백 ('금쪽상담소')

배선영 기자 2024. 6. 13.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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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선수 출신 박찬숙이 사업 부도로 극단적인 생각까지 했다고 고백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는 농구선수 출신 박찬숙과 배우 서효명 모녀가 출연했다.

이날 서효명은 자신이 '마마걸'임을 고백하며 엄마 박찬숙에 대한 심각하게 의존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박찬숙은 "서효명이 연말시상식 때 보기 싫어서 여행을 간다"고 말하며 "우리 딸이 못난 것도 없는데"라며 마음이 아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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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방송화면

[스포티비뉴스=배선영 기자] 농구선수 출신 박찬숙이 사업 부도로 극단적인 생각까지 했다고 고백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는 농구선수 출신 박찬숙과 배우 서효명 모녀가 출연했다.

이날 서효명은 자신이 '마마걸'임을 고백하며 엄마 박찬숙에 대한 심각하게 의존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박찬숙은 결혼 9개월차가 된 서효명의 집에 방문하자마자 설거지를 하고 빨래도 직접 개며 살림 천재의 면모를 보였다. 서효명은 "자신이 해도 엄마가 다시 한다"며 박찬숙의 완벽주의 면모를 밝혔다.

이에 오은영은 모든 것을 다해주는 엄마 밑에서 체념과 포기하는 법을 배우지 못한 서효명의 면모를 짚어냈다. 서효명은 연기자로서 행보에 대해 "자존감이 떨어진 적이 있다"고 밝혔다.

박찬숙은 "서효명이 연말시상식 때 보기 싫어서 여행을 간다"고 말하며 "우리 딸이 못난 것도 없는데"라며 마음이 아팠다고 말했다. 든든한 조력자로서 딸을 응원한다고도 덧붙였다.

이에 오은영은 박찬숙은 스스로 어려운 점을 이겨냈지만 딸에 대해서는 다른 태도인 것 같다고 지적했다. 박찬숙은 자신은 모든 것을 스스로 자처하며 살았지만, 딸은 힘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박찬숙은 사업 부도로 인한 시련을 고백하며 "이 세상에서 숨을 안쉬어야겠다"고 힘들었던 마음을 드러냈다. 서효명은 엄마가 극단적인 생각까지 했다는 걸 처음 알았다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는 0세부터 100세까지! 다양한 고민을 함께 풀어가보는 국민 멘토(담당지도자) 오은영의 전국민 멘탈 케어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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