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진 "軍서 띠동갑 친구와 지내…삼촌이라 부르라 해" [MD현장]
박서연 기자 2024. 6. 13. 20:58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진이 군대 이야기를 전했다.
1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방탄소년단 데뷔 11주년 기념 '2024 페스타' 오프라인 행사 '2024년 6월 13일의 석진, 날씨 맑음'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지난 12일 만기 전역한 맏형 진이 참석해 아미들이 보고 싶은 다양한 모습을 만날 수 있는 코너들을 선보였다.
진은 오랜만에 만난 아미들 앞에서 긴장했지만, 여전히 프로다운 진행력으로 적극적인 소통을 했다.
그러다 군대 이야기를 꺼냈다. 진은 "저는 군대를 다녀왔고요. 군대에서 많은 친구들과 잘 지냈고, 굉장히 다들 어린 친구들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들어오는 친구들이 띠동갑이었다. '몇 년생이냐' 하면 '04년생입니다' 해서 '삼촌이라 불러라' 했다. '어떻게 그럽니까. 김석진 병장님' 하면서 유쾌하게 놀았다"고 군 생활을 전하며 "전역할 때 안 울리고 약속까지 다했는데, 그 친구들이 울어서 저도 슬퍼서 울었다. 전역날에 분명히 제 다리 붙잡고 오열한다는 친구가 있었는데 안 했다. 서운해"라고 농담을 했다.
[사진 = 빅히트 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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