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프랑스, 극우파 집권해도 동맹에 계속 남아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곧 치러질 프랑스 하원의원 총선거에서 극우 성향의 야당이 승리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수장이 '극우파가 집권하더라도 프랑스가 나토 군사동맹에 계속 남아야 한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프랑스 총선은 원래 2027년으로 예정돼 있었으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최근 하원을 해산하고 조기 총선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프랑스는 샤를 드골 대통령 시절인 1966년 나토 군사동맹에서 탈퇴한 바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크롱 “극우 세력 안보관 위험” 맹공격
최근 프랑스에서 실시된 유럽의회 선거 결과 마크롱 대통령이 이끄는 중도 우파는 참패한 반면 극우 성향의 국민연합(RN)이 의석수를 대폭 늘리며 선전했다. 이에 충격을 받은 마크롱 대통령은 하원 해산 방침을 전격 발표했다. 이에 따라 프랑스 하원은 오는 30일 총선 1차 투표에 이은 7월7일 결선투표를 거쳐 새롭게 구성될 예정이다.
프랑스는 샤를 드골 대통령 시절인 1966년 나토 군사동맹에서 탈퇴한 바 있다. 당시 드골은 나토가 사실상 미국의 지휘 아래 있는 점을 문제삼으며 “프랑스의 방위는 프랑스인들 스스로 담당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로부터 40년 넘게 지난 2009년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은 드골의 결정을 번복하고 나토에 복귀하는 길을 택했다.
김태훈 논설위원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윗집男 칼부림에 1살 지능된 아내”…현장 떠난 경찰은 “내가 찔렸어야 했나” [사건 속으로]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이 나이에 부끄럽지만” 중년 배우, 언론에 편지…내용 보니 ‘뭉클’
- “39만원으로 결혼해요”…건배는 콜라·식사는 햄버거?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식대 8만원이래서 축의금 10만원 냈는데 뭐가 잘못됐나요?” [일상톡톡 플러스]
- “북한과 전쟁 나면 참전하겠습니까?”…국민 대답은? [수민이가 궁금해요]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