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울 낮 최고 33도, 대구·대전·청주 34도…금요일도 불볕더위

박양수 2024. 6. 13.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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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인 14일에도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오르는 불볕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13일 기상청에 따르면 14일 아침 최저기온은 17∼22도, 낮 최고기온은 26∼35도로 예보됐다.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에도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오르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한낮 자외선 지수는 햇볕에 수십 분 노출되면 피부에 화상을 입을 수 있는 수준인 '매우 높음'일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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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사흘째 올여름 최고 기온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13일 오후 서울 경복궁에서 한 어린이가 먼지털이기로 더위를 식히고 있다. [연합뉴스]

금요일인 14일에도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오르는 불볕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제주도는 흐릴 것으로 보인다.

13일 기상청에 따르면 14일 아침 최저기온은 17∼22도, 낮 최고기온은 26∼35도로 예보됐다.

평년(아침 15∼19도·낮 23∼29도)보다 다소 높은 수준이다.

폭염특보가 발효된 전남권과 경상권, 일부 경기 남서 내륙에는 체감온도가 33도 이상까지 오르는 곳이 많을 전망이다.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에도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오르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기온에 습도를 반영한 체감온도는 습도가 10% 오르면 1도 상승하는 것으로 산출된다.

맑은 날씨에 자외선이 강하고 오존도 짙겠다. 한낮 자외선 지수는 햇볕에 수십 분 노출되면 피부에 화상을 입을 수 있는 수준인 '매우 높음'일 것으로 관측된다.

오존은 경기남부와 경북에서 '매우 나쁨', 나머지 권역에서 '나쁨'이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부산·울산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측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서해·남해 0.5∼1.0m로 예상된다.

당분간 대부분 해상에 바다 안개가 껴 섬 지역은 가시거리가 200m 밑으로 떨어지겠으니 해상안전사고를 주의해야 한다. 박양수기자 ys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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