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테크株 팔고 ‘이 종목’ 갈아타라고?”...월가 베테랑이 추천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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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2알(현지시간) 연내 최소 한 차례 금리를 인하를 시사한 가운데 대형 기술주보다는 방산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대형 기술주와 관련해 롭 엔더슨 NDR 연구원은 "기술 업종, 특히 빅테크 주가가 나날이 사상 최고가를 찍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주가가 지나치게 오른 감이 있다"면서 금리 인하나 AI 시대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과도한 추격 매수에는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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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평가된 대선 수혜주로 주목
AI시대 빅테크 잠재력 크지만
월가, 애플 목표가 안 올려
샘 스토벨 CFRA 최고 투자 전략가는 이날 투자 매모를 통해 “11월 대선이 다가올 수록 항공우주·방위산업체들이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그는 “민주당과 공화당 모두 선거 기간 동안 국방비 지출 증가의 필요성을 강조할 것인 바 제너럴 다이내믹스처럼 그간 주가가 오른 종목보다는 록히드 마틴 뒤쳐진 종목 약진을 주목할 만 하다”고 밝혔다.
올해 상승장을 이끈 것은 인공지능(AI) 이지만 미국과 중국·러시아 간 경쟁 구도를 감안할 때 양대 정당이 모두 국방 관련 공약을 강조할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에서다.
모건스탠리도 최근 보고서를 통해 “록히드 마틴을 중심으로 한 미국 최고의 방산업체들 주가가 전체 지수 대비 전반적으로 약 15%포인트 낮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어 진입하기에 매력적인 구간”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대형 기술주와 관련해 롭 엔더슨 NDR 연구원은 “기술 업종, 특히 빅테크 주가가 나날이 사상 최고가를 찍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주가가 지나치게 오른 감이 있다”면서 금리 인하나 AI 시대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과도한 추격 매수에는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일례로 월가에서는 최근 애플 주가가 AI 적용 아이폰 출시 발표 호재를 타고 급등했음에도 불구하고 목표가는 올리지 않고 있다.
애플이 연례 세계개발자대회(WWDC)를 연 날인 11일부터 12일까지를 기준으로 JP모건과 모건스탠리,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월가 대형 투자사 7곳은 애플에 대해 기존 투자 의견과 목표가를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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