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썰' 푼 BTS 진..."지금 입대하는 친구들이 띠동갑, 삼촌이라 부르라고"

정승민 기자 2024. 6. 13.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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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 진이 늦은 나이에 입대해 벌어진 '군대 이야기'를 풀어냈다.

1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24 FESTA' 2부 행사 '2024년 6월 13일의 석진, 날씨 맑음'이 진행됐다.

한편, 지난 2022년 12월 13일 입대해 제5사단 신병교육대 조교로 복무한 방탄소년단 맏형 진은 지난 12일 만기 전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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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데뷔 11주년 행사 '2024 FESTA'

(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방탄소년단(BTS) 진이 늦은 나이에 입대해 벌어진 '군대 이야기'를 풀어냈다.

1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24 FESTA' 2부 행사 '2024년 6월 13일의 석진, 날씨 맑음'이 진행됐다.

2부 행사는 지난 2022년 발매한 진 솔로 싱글 'The Astronaut' 콘셉트를 반영한 듯 우주 내 함선 분위기가 공연장을 채웠다.

또한 약 4천 명의 아미(팬덤 명)와 함께했으며, 진은 팬들과 마주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장을 찾지 못한 아미 멤버십 가입자도 위버스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함께했다.

이날 진은 팬들과 소통하면서 '군대 썰'을 풀기도 했다. 진은 "그동안 제가 어떻게 지냈는지 많이 궁금해 하셨을 것 같다. 지금 들어오는(입대하는) 친구들이 저랑 띠동갑이어서 신병 들어오면 야 녀 몇 년생이냐고 하면서 삼촌이라고 부르라고 했었다"면서도 "전역 때 서로 안 울기로 했는데 그 친구들도 울어서 저도 슬퍼져서 울게 됐다. 분명 전역할 때 제 다리 붙잡고 오열한다는 친구도 있었는데 그건 안 했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앞서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서울종합운동장 내 풋살장 및 체육공원 일대에서도 방탄소년단 데뷔 11주년 기념 행사 '2024 FESTA'가 개최됐다.

오후 3시부터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1부는 팬 이벤트 '진's Greetings'로, 팬 1천 명과 함께하는 허그회가 개최됐다.

한편, 지난 2022년 12월 13일 입대해 제5사단 신병교육대 조교로 복무한 방탄소년단 맏형 진은 지난 12일 만기 전역했다.

 

사진=빅히트 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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