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육점집 아들' 김민종 "올림픽서 '민또1'이 돼야죠"
[뉴스데스크]
◀ 앵커 ▶
남자 유도 최중량급에서 39년 만에 세계선수권 우승을 차지한 김민종 선수.
이 체급에서 올림픽 첫 금메달을 따서 이름을 알리고 싶다며 비장의 무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김수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전속력으로 자전거를 타고‥원판을 들어올리며 자신의 한계를 시험합니다.
연일 이어지는 강도 높은 훈련에 김민종의 얼굴에 땀이 비 오듯 쏟아집니다.
파리올림픽까지 이제 43일.
체력 훈련은 기본이고‥메달색을 좌우할 자신만의 무기도 준비 중입니다.
[김민종/유도 대표팀] "새로운 기술이나 빈틈을 노리는 기술을, 그런 거 많이 연습하고 있습니다. 프랑스어로 (제 인터뷰를) 번역할 수 있기 때문에 그건 현지에서 제가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난달 세계선수권에서 도쿄올림픽 1, 2위 선수를 모두 꺾고 정상에 올랐던 김민종.
실력을 입증한 것 못지 않게, 국제 대회 '2등 징크스'를 끊은 게 큰 소득입니다.
[김민종/유도 대표팀] "이제 앞으로 '민또1(민종이 또 1등)'로 계속 부를 수 있게 해달라고 아버지가 부탁을 하셔서 저도 열심히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도쿄올림픽 첫 경기 탈락에 아시안게임 동메달의 아쉬움이 여전한 김민종.
남자 유도 최중량급에서 최초의 금메달로 자신을 제대로 알리고 싶습니다.
[김민종/유도 대표팀] "아직 제 체급에서 올림픽 금메달이 없는 걸로 알고 있기 때문에 이번에 꼭 금메달을 따서 유도 역사에 한 획을 긋도록 하겠습니다."
MBC뉴스 김수근입니다.
영상취재: 정연철 장영근 / 영상편집: 박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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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정연철 장영근 / 영상편집: 박찬영
김수근 기자(bestroo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desk/article/6607666_3651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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