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도 총장들 건의 받아들일까…의대생 복귀 대책 주목
[뉴스리뷰]
[앵커]
의대생들이 학교를 떠난 지 세 달이 다 돼가고 있습니다.
더 이상은 학생들의 휴학이나 유급을 막을 수 없다는 목소리에 교육부가 이번 주 의대생 복귀 대책을 내놓기로 했는데요.
실효성 있는 대책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안채린 기자입니다.
[기자]
교육부가 조만간 의대생들의 수업 복귀 방안을 발표합니다.
학생들의 수업 거부가 길어지는 상황에서 대책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최근 협의체를 구성한 의대 운영대학 총장들은 교육부에 현행 2학기가 아닌 3학기제를 도입하는 등 탄력적 수업을 위한 지원과 학생들의 국가고시 응시 기회 보장 등을 요구하는 건의문을 보냈습니다.
지난 4월에도 6개 국립대 총장들이 올해 의대생 모집 인원을 조정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한 지 하루 만에 정부가 이를 전격 수용한 전례가 있는데.
<한덕수 / 국무총리 (지난 4월 19일)> "국립대 총장님들의 건의를 전향적으로 수용하여 의대생을 적극 보호하고 의대교육이 정상화되어 의료현장의 갈등을 해결해 나가는 하나의 실마리를…."
이번 의대생 복귀 대책에도 총장들의 목소리가 반영될지 주목됩니다.
그러나 총장 협의체의 건의문이 이번 정부발표에 반영되더라도 실제 학생들이 복귀할지는 미지수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한 지역 의대 관계자는 "학생들이 온라인 수업뿐 아니라 시험에도 참여하지 않고 있다"며, "수업 거부 의사가 분명한 만큼 정원 재조정 등 전향적인 조치 없이는 복귀 가능성이 없어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총장들은 7월 중·하순, 교육부는 8월을 유급 마지노선으로 보고 있는 상황.
의대생들의 집단 유급이 현실화하기 전에 실효성 있는 대책이 나올지 관심이 쏠립니다.
연합뉴스TV 안채린입니다. (chaerin163@yna.co.kr)
#의대생 #복귀 #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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