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진 “띠동갑 신병 들어와, 삼촌이라 부르라 했다”

이민지 2024. 6. 13.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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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진이 군생활을 언급했다.

6월 13일 서울 송파구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방탄소년단 데뷔 11주년 기념 행사 '2024 FESTA' 이벤트 '2024년 6월 13일의 석진, 날씨 맑음'에서 진이 전역 당시 눈물을 흘린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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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빅히트 뮤직 제공

[뉴스엔 이민지 기자]

방탄소년단 진이 군생활을 언급했다.

6월 13일 서울 송파구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방탄소년단 데뷔 11주년 기념 행사 '2024 FESTA' 이벤트 '2024년 6월 13일의 석진, 날씨 맑음'에서 진이 전역 당시 눈물을 흘린 이유를 밝혔다.

진은 "아미를 만나면 하고 싶은 말이 많을거라 생각했다. 막상 같이 있고 함성도 주시니까 마음이 조금씩 편안해진다. 저 밑에서 불안해하고 떨고 있었다. 에너지를 직접 받으니까 보고만 있어도 충분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이어 무대 이쪽저쪽을 오가며 가깝게 팬들과 인사했다.

진은 "잠시 떨어져 있는 동안 어떻게 지냈는지 궁금한 분들이 많을거다. 난 군대에 다녀왔다. 군대에서 많은 친구들과 잘 지냈다. 어린 친구들이 많았다. 지금 들어오는 친구들이 나와 띠동갑이라 신병 들어오면 '너 몇년생이냐. 삼촌이라고 불러라'라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친구들이 전역할 때 안 울기로 약속했는데 울어서 나도 슬퍼져서 울었다. 분명히 내 다리 붙잡고 오열한다는 친구가 있었는데 안 했더라. 서운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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