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진 "군대서 띠동갑 친구들과 지내…전역 때 울기도" [N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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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 진이 군 복무 당시 에피소드를 전했다.
진은 13일 오후 8시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24년 6월 13일의 석진, 날씨 맑음' 행사를 열고 4000명의 팬과 만났다.
진은 지난 12일 오전 8시 50분께 경기도 연천 소재 육군 제5보병사단 신병교육대대에서 육군 현역 복무를 마치고 만기 전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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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 진이 군 복무 당시 에피소드를 전했다.
진은 13일 오후 8시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24년 6월 13일의 석진, 날씨 맑음' 행사를 열고 4000명의 팬과 만났다.
이날 진은 "전 일단 군대를 다녀왔고 군대에서 많은 친구들과 잘 지냈다"라며 "다들 어린 친구들이더라, 다 띠동갑이라 신병 들어오면 '야, 너 몇 년생이냐' 물었고, '04년입니다' 하더라, 그래서 '띠동갑이라 삼촌이라고 불러라'고 하니까 '어떻게 그렇게 부르냐, 김석진 병장님' 그러면서 유쾌하게 놀았다"고 회상했다.
그는 이어 "(전역식 날) 안 울기로 약속까지 했는데 그 친구들도 울어서 저도 전역할 때 슬퍼서 울었다"라며 "근데 분명 저 전역 때 다리 붙잡고 오열한다는 친구가 있었는데 안 했다, 서운해"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그러면서 "어쨌든 저는 그렇게 살았다"며 "반대로 저도 아미 여러분들이 어떻게 지냈는지, 밖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었는지 궁금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방탄소년단의 데뷔 기념일인 6월 13일 진행되는 '2024 페스타(FESTA)'와 함께 열린 이번 행사는 아미(공식 팬덤명)가 보고 싶은 진의 다양한 모습을 만날 수 있는 코너로 구성됐다.
진은 지난 12일 오전 8시 50분께 경기도 연천 소재 육군 제5보병사단 신병교육대대에서 육군 현역 복무를 마치고 만기 전역했다. 이로써 2022년 12월 입대해 조교로 복무해온 진은 방탄소년단 일곱 멤버 중 처음으로 제대하게 됐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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