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백 전달' 최재영 목사 경찰 출석…약 7시간 조사

문승욱 2024. 6. 13. 20:42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리뷰]

[앵커]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백을 건네는 장면을 몰래 촬영한 최재영 목사가 경찰에 출석해 약 7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습니다.

시민단체가 몰래 영상을 찍기 위해 김 여사의 사무실로 들어간 것이 불법이었다며 최 목사를 고발한 건데요.

경찰은 두 사람의 만남이 합의됐던 건지 등을 집중적으로 살폈습니다.

문승욱 기자입니다.

[기자]

약 7시간의 조사를 마친 최재영 목사가 경찰서에서 나옵니다.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아온 최 목사가 이번엔 건조물 침입 등의 혐의로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습니다.

지난해 11월 인터넷 매체 서울의소리는 최 목사가 코바나컨텐츠 사무실에서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 가방을 건네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이후 보수 성향의 시민단체가 이 장면을 찍은 최 목사를 건조물 침입과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한 겁니다.

경찰은 최 목사 측이 제출한 김 여사와의 메시지 등 증거자료를 통해 두 사람의 만남이 합의된 것이었는지 집중적으로 들여다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재영 / 목사> "건조물 침입죄, 이런 것도 해당 사항이 없다고 하는 것을 충분히 입증하려고 했습니다."

김 여사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에 위법성이 있는지 여부도 살폈습니다.

<류재율 / 최재영 측 변호인> "공적 인물이기 때문에 공익의 관점에서 발언을 한 것들이라서 그 부분에 대해 위법성이 조각된다, (경찰에) 이렇게 말씀…."

국가보안법 위반과 무고죄 등의 혐의에 대한 조사도 이뤄졌는데, 최 목사 측은 법리적으로 성립하기 어려운 혐의라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함께 고발된 서울의소리 이명수 기자도 소환해 명예훼손 혐의로 조사를 진행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문승욱입니다. (winnerwook@yna.co.kr)

[영상취재기자 : 장지훈]

#김건희 #최재영 #명품백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연합뉴스TV 생방송 만나보기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