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여농 페스티벌] '클로버 2군' 토끼풀, 순수와 열정으로 부족함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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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에 이어 여자 농구 동호인을 위한 축제가 펼쳐진다.
이지혜 토끼풀 회장은 "다함께 즐거워야 농구다! 하지만 아무래도 우승 경쟁을 위한 현실적 한계와 타협으로 인해 기회를 받지 못하거나 구경만 하고 있어야 하는, 혹은 팀에 누가 될까봐 너무 긴장해서 제대로 뛰지 못했던 후보 선수들이 있다. 응원도 즐겁지만, 그래도 코트에 뛰어볼 수 있다면 더 짜릿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대회에 참가하게 되었다. 다함께 농구를 느끼고 즐겁게 웃기 위해, 성취감과 자신감을 위해 '대회를 많이 뛰어보지 못한 초보 회원들'을 중심으로 이번 대회를 참가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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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에 이어 여자 농구 동호인을 위한 축제가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지난 해와 달리 두 번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6월 9일과 16일은 용인 삼성생명 연습체육관에서, 7월 14일과 28일은 청라 하나원큐 연습체육관에서 진행된다. 디비전도 분리했다. 1차 대회에는 총 15개 팀이 참가, 디비전1에 6팀이, 디비전2에 9팀이 참가해 농구 축제를 즐긴다.
대회 개막에 앞서 참가 팀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져본다. 9일 디비전1 경기가 시작된 데 이어 16일에는 디비전2 예선이 진행된다. 디비전2에는 총 9개 팀이 참가했다.
네번 째 팀은 디비전2에 나선 토끼풀이다.
토끼풀은 2014년에 창단한 클로버의 초보 회원들이 모여 결성한 팀이다. 일종의 ‘숖 인 숖’ 개념으로 운영하고 있다. 한 팀이지만, 두 개의 컨셉으로 독특한 운영 형태를 띄고 있다. ‘새싹’을 키워드로 한 2군과도 같은 개념이다. 신입과 초보 회원들이 주요 구성원이다.
대부분 선수들이 이제 막 농구를 시작한, 경력 2년 미만의 선수들이거나 이보다 좀 더 길다 할지라도 경기경험이 부족한 선수들이 주축이라고 한다. 하지만 열정 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을 정도라는 자랑을 더해주었다.
입상 경력은 없다. 디비전2를 원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다.
이지혜 토끼풀 회장은 “다함께 즐거워야 농구다! 하지만 아무래도 우승 경쟁을 위한 현실적 한계와 타협으로 인해 기회를 받지 못하거나 구경만 하고 있어야 하는, 혹은 팀에 누가 될까봐 너무 긴장해서 제대로 뛰지 못했던 후보 선수들이 있다. 응원도 즐겁지만, 그래도 코트에 뛰어볼 수 있다면 더 짜릿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대회에 참가하게 되었다. 다함께 농구를 느끼고 즐겁게 웃기 위해, 성취감과 자신감을 위해 ‘대회를 많이 뛰어보지 못한 초보 회원들’을 중심으로 이번 대회를 참가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순수함과 열정으로 뭉친 토끼풀에 경기력이 궁금해지는 인터뷰였다.
이번 대회는 대한농구협회, KBL, WKBL 공인구인 몰텐과 유니폼 커스텀 업체인 스터프에서 후원한다.
사진 제공 = 토끼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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