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도시공사 설립안' 시의회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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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가 핵심과업으로 추진해 온 오산도시공사 설립에 청신호가 켜졌다.
13일 오전 10시 열린 제285회 오산시의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오산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안이 통과됐다.
지난해 말 열린 오산시의회 제281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오산도시공사 자본금 99억원 출자 동의안이 통과된 데 이어 나머지 조례안이 처리되면서 오산도시공사 설립을 위한 법적 절차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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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전 10시 열린 제285회 오산시의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오산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안이 통과됐다.
지난해 말 열린 오산시의회 제281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오산도시공사 자본금 99억원 출자 동의안이 통과된 데 이어 나머지 조례안이 처리되면서 오산도시공사 설립을 위한 법적 절차가 마무리됐다.
이 시장은 조례안 처리 직후 "50만 자족형 커넥트도시를 주체성 있게 추진할 수 있는 도시공사 설립에 협치로 뜻을 모아 준 성길용 의장을 비롯한 의원 여러분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신속행정을 통해 하루빨리 오산도시공사가 출범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시는 오산도시공사는 기존의 시설관리공단과 도시공사의 기능을 모두 갖춘 하이브리드형 도시공사로 출범시킨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조직과 인력의 경우 초기 사업인 운암뜰 도시개발사업을 비롯해 건립대행사업이 원활히 수행될 수 있도록 기존의 시설관리공단 인력을 유지하면서 시 파견직원 3명을 포함한 개발사업팀 6명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도시공사의 첫 사업이 될 운암뜰 AI시티 프로젝트와 관련 시가 보유하고 있는 지분도 도시공사로 빠르게 이관될 예정이다.
시가 보유한 운암뜰 AI시티 사업지분은 19.8%, 9억 9,000만원으로 평가되기에 도시공사는 99억 원을 자본금을 확보해야 하는데 이는 이미 지난해 말 시의회에서 출자금 동의를 받는 상태이기에 빠르게 지분 이관이 가능하다.
이 시장은 도시공사 설립 초기부터 개발이익의 외부유출을 방치하고, 공공이익 증대를 목표로 이야기해 온 만큼 해당 지분 확보를 위해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이 시장은 세교1지구 터미널부지 개발사업, 내삼미동 유보용지 활용 개발사업, 예비군훈련장 이전부지 개발사업 등의 대규모 사업에 오산도시공사가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확충하는 것을 후속조치로 생각하고 있다.
경기=김동우 기자 bosun199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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