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개인주주들 날 지지 77조원 보상안 무난히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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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에 대한 77조원 규모 보수 지불 안건의 통과가 유력하다고 주장했다.
머스크는 12일 오후(현지시간) 자신의 엑스(X)에 본인에 대한 560억달러(약 77조원) 보상 안건과 테슬라의 법적 본거지 이전 안건이 주주 투표에서 큰 차이로 통과되고 있다고 밝혔다.
테슬라 주주총회를 앞두고 주주들은 2018년 통과됐던 CEO 성과 보상 패키지를 재의결하는 안건 등에 투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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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에 대한 77조원 규모 보수 지불 안건의 통과가 유력하다고 주장했다. 머스크는 12일 오후(현지시간) 자신의 엑스(X)에 본인에 대한 560억달러(약 77조원) 보상 안건과 테슬라의 법적 본거지 이전 안건이 주주 투표에서 큰 차이로 통과되고 있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두 안건이 큰 표차로 통과되고 있다. 지지에 감사드린다"는 문장과 함께 주주 투표 현황 그래프를 첨부했다. 테슬라 주주총회를 앞두고 주주들은 2018년 통과됐던 CEO 성과 보상 패키지를 재의결하는 안건 등에 투표해 왔다.
최종 승인 여부는 13일 미국 델라웨어에서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결론 난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날 "차트에서 머스크가 인용한 결과는 확정치가 아니며, 주주총회에서 투표 결과가 뒤집힐 수 있다"면서도 "두 가지 안건의 공식 승인은 미국 기업 역사상 가장 큰 급여를 놓고 싸워 온 머스크에게 엄청난 승리로 평가될 수 있다"고 전했다.
앞서 테슬라 이사회는 2018년 머스크에 대한 거액의 보상을 결의한 바 있다. 머스크가 일정 기준을 충족하면 560억달러를 지급한다는 내용이었다. 그러나 소액주주 리처드 토네타가 해당 결의에 대해 "중요 정보를 주주에게 알리지 않았다"며 소송을 제기했고, 델라웨어 주법원은 이를 인용해 지난 1월 머스크에 대한 테슬라의 보수 지급안을 기각했다.
테슬라 이사회는 이후 머스크에 대한 보상안을 다시 비준하도록 주주들에게 로비를 해 왔다고 FT는 전했다. 그 결과 이사회는 보상안에 대한 주주들의 지지를 얻었고, 13일 주주총회에 해당 안건을 다시 상정했다. 머스크에 대한 보상안이 주주총회에서 최종 승인될 경우 머스크의 테슬라 지분은 13%에서 20% 이상으로 증가한다.
[김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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