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의 그림자 外[새책]
새벽의 그림자
논문을 위해 독일에 머물던 전직 경찰 ‘변해주’가 우연히 접한 북한 출신 대학생 ‘윤송이’ 사망 사건에 흥미를 갖고 사건의 진실을 추적해나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낯선 곳에서 다시 뿌리를 내려야 하는 이주민인 탈북자의 삶을 담은 작품이다. 최유안 지음. 은행나무. 1만6800원
이상한 동물원의 행복한 수의사
‘착한 동물원’이라고 불리는 청주동물원에서 동물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수의사의 에세이다. 사람의 편의와 즐거움을 위한 전시 중심의 동물 시설과 동물의 편안한 삶을 우선으로 하는 시설을 모두 경험하며 깨닫고 느낀 소회와 생각을 담았다. 변재원 지음. 김영사. 1만7800원
카페 로스탕에서 아침을
알바니아 출신 작가 이스마일 카다레의 에세이다. 1970년대 처음 파리에 방문했던 일부터 프랑스로 망명한 이후 매일 아침 커피를 마시며 글을 쓴 장소인 카페 로스탕에 대한 이야기를 비롯해 고국 알바니아의 문학과 역사 등 10편의 글이 실렸다. 백선희 옮김. 문학동네. 1만7000원
미래의 손
2020년 한국일보 신춘문예로 작품활동을 시작한 시인의 첫 시집이자 유고시집. 시인은 자신의 시를 직접 낭독한 녹음 파일을 담은 메일링 서비스로 독자와의 새로운 연결 통로를 만들기도 했다. 시인이 출간을 위해 퇴고한 시들 총 62편을 담았다. 차도하 지음. 봄날의책. 1만3000원
호랑이 등에서
황제의 아들로 태어나 황제가 된, 절대 권력자 압둘하미드 2세. 그는 오스만 제국의 황제 자리에 올라 33년 동안 집권한 뒤 1909년 폐위당해 테살로니키에서 유배 생활을 했다. 폐위된 황제가 겪는 극도의 심리 변화를 담은 소설. 쥴퓌 리바넬리 지음. 오진혁 옮김. 호밀밭. 1만9000원
미래는 생성되지 않는다
카이스트(KAIST) 문화기술대학원 교수인 저자는 과학과 문화가 미래를 열어가는 열쇠라고 믿는다. 저자는 근대과학의 도그마를 깨뜨린 현대과학의 탄생부터 편견을 넘어선 위대한 예술가들의 창작 노트를 두루 넘나들며 창의성의 본질을 파헤친다. 박주용 지음. 동아시아. 1만9800원
아름다운 실험
최초의 현미경과 망원경부터 오늘날의 거대한 입자충돌기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과학의 새로운 발명이 어떻게 이뤄졌는지, 이 과정에서 실험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를 보여주는 책. 풍부한 일러스트와 사진이 시각적 만족을 준다. 필립 볼 지음. 고은주 옮김. 소소의책. 3만8000원
익숙한 건축의 이유
건축가인 저자는 5년간 영국 런던에서 살면서 건축과 도시가 삶의 방식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책은 영국의 집과 식료품점, 카페, 미술관, 호텔 등을 건축가의 시선으로 꼼꼼하게 살피면서 한국과의 차이와 그 배경을 짚는다. 전보림 지음. 블랙피쉬. 1만8500원
여행자의 어원사전
스페인의 옛 이름은 ‘토끼의 해안’이라는 뜻이다. 세네갈은 ‘우리 카누’라는 뜻이다. 책은 각 나라의 이름에 얽힌 이야기를 소개한다. 각 나라의 이름이 어떻게 변해왔는지에 대한 과학적 근거부터 종교 및 미신과 관련된 일화 등을 담았다. 덩컨 매든 지음. 고정아 옮김. 1만8800원
문명
영국 미술사학자 케네스 클라크가 1969년에 진행한 BBC 다큐멘터리 시리즈를 단행본으로 묶었다. 저자는 건축, 조각, 회화, 음악, 문학, 철학, 기술 등 다양한 분야를 오가며 서양 문명의 역사를 기술한다. 케네스 클라크 지음. 이연식 옮김. 2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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