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김태훈 광고사업담당 “방송광고 진입장벽 낮춰… 소상공인도 OK”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AI 기술이 발전하면서 저렴한 비용으로 영상 광고 제작이 가능해지면서, 그동안 비용 문제로 방송 광고가 불가능했던 소상공인도 방송 광고를 할 수 있게 됐습니다."
김태훈(사진) LG유플러스 광고사업담당(상무)은 13일 기자와 만나 "AI 기술이 거대 자본을 보유한 대기업만 진출 가능했던 방송 광고 시장 진입 장벽을 낮추고 있다"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IPTV 통해 원하는 지역에만 송출 가능
시범사업 참여사 매출 50% 이상 늘어
“AI 기술이 발전하면서 저렴한 비용으로 영상 광고 제작이 가능해지면서, 그동안 비용 문제로 방송 광고가 불가능했던 소상공인도 방송 광고를 할 수 있게 됐습니다.”
큐톤 광고란 유료방송을 보다가 갑자기 ‘지금은 지역광고시간입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약 2분 동안 보이는 광고다. 과거 TV 광고는 광고를 포함한 마케팅 자본력이 충분한 대기업만 가능한 영역이었다. 영상 광고 제작부터 전국에 송출하는 것까지 막대한 자금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김 상무는 “기존에도 소상공인의 영상 광고 제작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은 있었지만, 일부 비용 지원에 불과했다”며 “AI를 활용해 소상공인도 저렴한 비용으로 영상 광고를 제작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고, 지난해 시범 사업 이후 소상공인 대상 매출 비중이 50% 이상 증가하는 성과도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AI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광고 시장에서 LG유플러스가 가진 최대 강점으로는 다양한 매체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김 상무는 “타사의 경우 IPTV와 모바일, 광고 등 사업을 담당하는 회사가 별도로 구분된 탓에 한쪽에서 확보한 고객 데이터를 다른 사업에 활용하는 것이 불가능하거나 정확도가 낮다”며 “LG유플러스는 IPTV와 모바일은 물론 각종 플랫폼까지 모두 보유하고 있는 만큼, 각 매체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에게 맞춤형 광고가 가능한 유일한 사업자”라고 강조했다.
김 상무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자체 개발한 AI를 활용해 분석함으로써 고객에게 초개인화된 추천을 제공하고, 소상공인을 위한 AI 광고 제작 및 송출을 통해 ‘어드레서블TV(인터넷망을 통해 동영상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 시장 내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상무는 “LG유플러스만 가능한 AI 기반의 초개인화 상품 추천 모델을 고도화하고, 소상공인을 위한 AI 광고 영역을 확대해 광고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라며 “독보적인 데이터 기반의 AI 기술력을 활용해 어드레서블TV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건호 기자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처럼 결혼·출산 NO”…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서 주목받는 ‘4B 운동’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단독] “초등생들도 이용하는 女탈의실, 성인男들 버젓이”… 난리난 용산초 수영장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