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진 "전역, 재데뷔한 기분…멤버들 보고 싶다 어딨니"

장진리 기자 2024. 6. 13.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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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 진이 팬들 앞에서 전역 소감을 밝혔다.

진은 13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2024년 6월 13일의 석진, 날씨 맑음'을 열고 4000명의 팬들을 만났다.

진은 12일 경기도 연천 제5보병사단 신병교육대대에서 약 1년 6개월간의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했다.

진은 첫 솔로 싱글 '디 아스트로넛' 무대로 '2024년 6월 13일의 석진, 날씨 맑음'의 시작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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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탄소년단 진 전역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진이 팬들 앞에서 전역 소감을 밝혔다.

진은 13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2024년 6월 13일의 석진, 날씨 맑음’을 열고 4000명의 팬들을 만났다.

진은 12일 경기도 연천 제5보병사단 신병교육대대에서 약 1년 6개월간의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했다. 전역 이튿날 방탄소년단의 데뷔 11주년을 맞이한 그는 아미(공식 팬클럽)와 함께하는 축제 ‘2024 페스타’를 통해 활동을 재개했다.

진은 첫 솔로 싱글 '디 아스트로넛' 무대로 '2024년 6월 13일의 석진, 날씨 맑음'의 시작을 알렸다. 뮤직비디오의 한 장면처럼 자전거를 타고 무대로 들어온 진은 팬들의 함성에 감격적인 표정을 지었다.

그는 “그립고 그립던 집에 돌아왔다 여러분. 너무 떨려서 지금 재데뷔한 느낌이다. 노래도 잘 안 되고 얼굴도 떨리고 손도 떨리고 난리가 났다”라며 “제가 어제 전역을 했다. 지금 적응도 잘 안 되고 마음가짐도 잘 돌아오지가 않아서 오늘 실수를 하거나 잘 하지 못하더라도 너그럽게 용서해주신다면 정말 감사하겠다”라고 웃었다.

이어 “노래도 1년 6개월 동안 안 불렀다. 여러분 함성 소리 들리면 노래를 못할까봐 일부러 눈 감고 했다. 너무 힘들다 얘들아 어딨니. 아, 보고 싶다”라고 군 복무 중인 멤버들을 향한 절절한 그리움을 토로했다.

▲ 방탄소년단. 출처 | 방탄소년단 공식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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