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산母 힘내길" '46살' 최지우→'44살' 이정현, 희망의 아이콘 됐다[이슈S]

정혜원 기자 2024. 6. 13.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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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지우, 이정현, 황보라(왼쪽부터).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최근 결혼 연령대가 높아지면서 출산 연령대 역시 동시에 높아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만 35세 이후부터는 노산으로 분류하지만, 최근 연예계에서는 40대에 출산한 스타들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다.

13일 가수 겸 배우 이정현(44)의 둘째 임신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이정현은 14일 방송되는 KBS2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둘째 임신 사실을 밝힌다.

앞서 이정현은 2019년 의사 남편과 결혼해 결혼 3년 만인 2022년 첫째 딸을 품에 안았다. 이후 2년 만에 둘째 임신 소식이 전해지자 축하 물결이 이어지고 있는 것.

최근 진행된 '편스토랑'에서 이정현은 "'편스토랑'이 가족 같은 방송이기 때문에 이 자리에서 처음 말씀드린다"라며 "둘째가 생겼다"고 고백했다고. 그는 나이가 있어서 둘째를 기대하지 않았지만 너무 감사하다고 둘째를 임신한 소감을 전했다.

▲ 이정현 ⓒ곽혜미 기자
▲ 최지우 ⓒ곽혜미 기자

2019년 결혼한 최지우는 결혼 1년 6개월 만인 2020년 46세의 나이에 출산을 했다. 당시 최지우는 자필 편지를 통해 임신 사실을 알리며 스스로를 '노산의 아이콘'이라고 칭하기도 했다.

그는 "드디어 예정일을 보름 앞두고 있다"라며 "늦은 나이에 아이를 갖고 코로나19에 마음 졸이면서 준비하니 세삼 대한민국 엄마들이 존경스럽다. 어렵게 출산 준비를 하시는 예비맘들도 '노산의 아이콘'인 저를 보고 힘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최지우는 최근 신동엽이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추연해 "나는 노산의 아이콘이다. 이 나이에 아이를 가지려고 노력했다. 아이를 준비하는 분이 있다면 건강한 아이를 낳을 수 있으니 다들 힘냈으면 좋겠다"라며 "어떤 엄마들은 저랑 스무살 차이가 난다. 그래도 같이 어울려야 해서 힘든 척을 하면 안된다"고 말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 배우 황보라. ⓒ곽혜미 기자

배우 황보라도 42세의 나이에 아들을 출산하고 엄마가 됐다. 2022년 배우 김용건의 차남이자 배우 하정우의 동생인 김영훈과 결혼한 황보라는 결혼 1년 만인 지난해 2세를 임신했다.

그는 난임을 극복하고 아이를 낳아 울컥하는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황보라는 출산 후 "우리 부부에게 천사같은 아기 오덕이가 태어났다. 일년이라는 길다면 길과 짧다면 짧았던 42살. 적당히 철이 들 즈음 난임을 극복하고 태초부터 하나님께서 예비해두신 오덕이를 맞이한 순간을 평생 잊을 수 없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10개월 동안 아기를 품으면서 노산이라 매 순간 걱정하고 두려워했던 저에게 친정엄마처럼 저와 아기를 돌보아 주신 의료진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 이지혜. 제공| MBN \'돌싱글즈5\'

그룹 샵 출신 방송인 이지혜도 41세에 둘째를 출산했다. 당시 그는 "마음과 몸이 다른 두 번째 출산. 건강은 자부했는데 생각보다 회복이 좀 느렸다"라며 노산으로 힘들었음을 밝혔다.

특히 그는 둘째 출산 후 심장 질환 등 건강 문제로 오래 진행해 온 라디오 '오후의 발견 이지혜입니다'에서 하차해 아쉬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지혜는 2017년 문재완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 출처| 정정아 인스타그램

배우 정정아도 2020년 44세라는 나이에 아들을 품에 안았다. 정정아는 최근 KBS1 '아침마당'에 출연해 노산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 바 있다.

정정아는 "출산이 쉽지 않았다. 늦게 결혼해 아이를 낳다 보니 세 번 유산하고 네 번 만에 아이를 낳았다. 그런데 하필 코로나19 시기와 겹쳐서 아이를 격리해 키웠다"라며 "다들 마스크를 쓰고 있다 보니 아이가 '느린 아이'가 됐다. 말이 느려서 걱정을 했다. 44개월에 '엄머'를 처음했는데, 46개월에 영어를 하더라"라고 밝혔다.

그는 2017년 사업가 남편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

이처럼 40대 스타들이 늦은 나이에 임신과 출산을 하자 이들의 소식이 노산 산모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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