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동신과학고 비룡천문대, MPC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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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체 관측 활동을 통해 소행성 관측지 인증까지 받게 돼 뿌듯합니다."
대전동신과학고 학생들이 학교 부설 비룡천문대(DDSHS Biryong Observatory)에서 소행성을 정밀 추적, 지역 내 고등학교 중 처음으로 소행성 관측지 인증을 받아 눈길을 끈다.
대전동신과학고는 이번 소행성 관측지 인증을 계기로 2학기 중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하는 소통과 어울림의 장인 '비룡천문대 개방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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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체 관측 활동을 통해 소행성 관측지 인증까지 받게 돼 뿌듯합니다."
대전동신과학고 학생들이 학교 부설 비룡천문대(DDSHS Biryong Observatory)에서 소행성을 정밀 추적, 지역 내 고등학교 중 처음으로 소행성 관측지 인증을 받아 눈길을 끈다.
3학년 양우림 학생과 2학년 김재진 학생은 지난달 비룡천문대에 설치된 150mm 굴절망원경을 이용해 '1999 KV4'를 포함한 13등급-16등급의 소행성 9개(근지구 소행성 3개, 화성과 목성 사이에 있는 주 소행성대의 소행성 6개)를 정밀·추적 관측했다.
학생들은 CMOS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들을 분석, 소행성들의 위치 데이터를 국제천문연맹(IAU, International Astronomical Union) 산하 소행성센터(MPC, Minor Planet Center)에 제출했다.
이에 소행성센터 측은 대전동신과학고 비룡천문대에 소행성 관측지 인증과 함께 코드 'P68'을 부여했다. 이번 소행지 관측지 인증은 대전시 내에 있는 천문대 중 한국천문연구원에 이어 두 번째, 전국 고등학교 천문대로는 6번째다.
양우림 학생은 "관측지 인가 획득을 위한 소행성 관측 활동으로 천체 위치 측정에 대해 보다 심도 있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이번 관측을 진행하며 사용한 장비에 대한 매뉴얼도 제작해 향후 후배들의 연구에도 도움이 될 수 있어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재진 학생도 "하나의 소행성을 지속적으로 관측하는 것은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앞으로 소행성뿐만 아니라 더욱 다양한 천체에 대한 관측을 시도하면서 꿈을 향해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진 지도교사는 "MPC 인증으로 비룡천문대가 전국의 이름난 천문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것에 대해 강한 자부심을 느끼며, 앞으로 더욱 심도 있는 학생 연구·교육 활동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전동신과학고는 이번 소행성 관측지 인증을 계기로 2학기 중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하는 소통과 어울림의 장인 '비룡천문대 개방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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