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조직개편 신설부서 시의회 상임위 배정 완료

10일 운영위서 관련 조례 통과… 대외협력본부 행자위, 기업지원국 산건위 등
26일 제279회 임시회서 후반기 의장 선출… 상임위원 선임은 내달 마무리

대전시의회 북문 전경. 대전시의회 제공

올 7월 예정된 대전시 조직개편에 맞춰 대전시의회가 신설부서 상임위원회 배정을 마쳤다.

시의회 운영위원회는 13일 제278회 정례회 1차 회의를 열고 '대전광역시의회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

송활섭 의원(국민의힘, 대덕구2)이 대표발의한 해당 조례안은 '대전광역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와 '대전광역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상임위 직무와 그 소관에 관한 사항을 담고 있다.

시 조직개편은 13국(3실 8국 2본부)에서 18국(3실 13국 2본부)으로 확대하는 게 골자다.

전략사업추진실은 미래전략산업실, 경제과학국은 경제국, 문화관광국은 문화예술관광국, 시민체육건강국은 체육건강국, 환경녹지국은 환경국으로 명칭과 직무 범위도 변경된다. 신설부서인 대외협력본부는 행정자치위원회로, 기업지원국과 도시철도건설국은 산업건설위원회로, 녹지농생명국은 복지환경위원회로, 교육정책전략국은 교육위원회로 배치됐다.

해당 조례안은 19일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운영위는 2023회계연도 대전시 의회사무처 결산과 제279회·제280회 임시회 회기운영계획 협의 안건도 원안 가결했다.

이달 26일 열릴 제279회 임시회에선 9대 의회 후반기 의장·부의장 선출이 예정돼 있다. 내달 3-19일 열리는 제280회 임시회는 상임위원 선임 등 후반기 원 구성, 하반기 주요 업무 보고 등이 처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