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이끄는 야전사령관…이민서 "팀원들 살려주는 또 다른 재미가 있네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나 말고도 득점력 좋은 선수들이 워낙 많다. 그 선수들을 살려주는 또 다른 재미로 시즌을 치르고 있는 것 같다." 이민서(181cm, G)가 말하는 재미였다.
이민서는 더불어 "개인적으로는 사실 내가 저학년 때 득점에 욕심이 많았다. 이제는 많이 버렸다. 나 말고도 득점력 좋은 선수들이 워낙 많다. 그 선수들을 살려주는 또 다른 재미로 시즌을 치르고 있는 것 같다. 감독님도 이런 부분에 대해 강조해주신다. 서로 믿고 플레이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충주/홍성한 기자] "나 말고도 득점력 좋은 선수들이 워낙 많다. 그 선수들을 살려주는 또 다른 재미로 시즌을 치르고 있는 것 같다." 이민서(181cm, G)가 말하는 재미였다.
연세대 3학년 이민서는 13일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건국대와 경기에서 선발 출전, 28분 10초 동안 14점 8리바운드 8어시스트 2스틸로 존재감을 뽐내며 팀 승리(94-78)에 힘을 보탰다.
이민서는 주전 포인트가드답게 양 팀 최다인 8어시스트를 뿌렸음은 물론 적재적소의 득점과 리바운드까지, 다방면으로 고른 활약을 펼쳤다.
경기 종료 후 이민서는 "건국대 원정을 올 때마다 느낀다. 관중분들이 워낙 많아 어려운 경기를 치르는 것 같다. 중간중간 안일한 부분이 있었지만, 그래도 끝까지 집중력 유지해서 승리로 잘 마무리한 것 같다"라는 승리 소감을 말했다.
3학년이 된 이민서의 시즌 출발을 다소 좋지 못했다. 개막 직전 연습 경기에서 입은 발목 부상으로 인해 전력에서 이탈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제는 부상을 이겨내고 컨디션을 완벽하게 끌어올렸다. 13일 기준 기록은 평균 7.2점 5.2리바운드 8.0어시스트. 윤호진 감독 역시 "(이)민서 리딩 능력이 워낙 좋아졌다"라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이민서는 "워낙 감독님도 잘 믿어주시고, 아픈 곳 있으면 관리도 잘해주셨다. 다친 곳은 이제 괜찮다. 재활도 잘했고, 코트에 있는 한 많은 것을 쏟아내고 있다. 그러다 보니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는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합류하고 안일한 공격보다는 조금 더 차분하게 플레이해서 팀을 냉정하게 끌고 가야 한다는 생각이 강했다"고 덧붙였다.
이민서의 앞선 파트너는 또 다른 에이스 이주영이다. 호흡에 대해 묻자 "워낙 공격력이 좋은 선수지 않나. 내 패스를 득점으로 잘 연결해준다(웃음). 또 부족한 부분도 서로 채워주고 있다. 같이 재밌게 경기하고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민서는 더불어 "개인적으로는 사실 내가 저학년 때 득점에 욕심이 많았다. 이제는 많이 버렸다. 나 말고도 득점력 좋은 선수들이 워낙 많다. 그 선수들을 살려주는 또 다른 재미로 시즌을 치르고 있는 것 같다. 감독님도 이런 부분에 대해 강조해주신다. 서로 믿고 플레이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사진_유용우 기자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