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만닉스에 한미반도체 질주”...외국인 돌아온 코스피 ‘순풍’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연내 금리 인하 기대가 다시 살아나면서 국내 증시에도 훈풍이 불었다.
안재균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이 9월 금리 인하할 것으로 보고 있고, 물가 지표 등을 확인하면 가능할 것"이라며 "하반기 한국 내수 부진 가능성이 있어 한은도 10월 인하에 들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2.75% 오른 것을 비롯해 한미반도체가 8.68% 오르며 반도체 대장주들 주가가 강세를 나타냈다. LG에너지솔루션(3.27%), KB금융(2.4%) 등 대형주들도 강세를 보이면서 코스피는 2750선을 한달 만에 다시 넘었다.
특히 이날 SK하이닉스는 전일대비 3.26% 오른 22만2000원을 기록해 역사적 신고가를 다시 썼다. 시총이 160조원을 돌파했으며 6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미국 증시에서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빅테크주들이 강한 상승세를 보인데다 고대역폭메모리(HBM) 매출 비중 증가에 따른 2분기 실적 상승 기대로 증권가에선 목표주가 28만원까지 거론하고 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마진이 높은 HBM 매출 비중이 D램 매출의 3분의 1을 차지한 가운데 올해 D램 평균판매단가(ASP)가 전년 동기 대비 79% 상승하며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이 연내 1회나 2회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한국은행의 인하 시점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안재균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이 9월 금리 인하할 것으로 보고 있고, 물가 지표 등을 확인하면 가능할 것”이라며 “하반기 한국 내수 부진 가능성이 있어 한은도 10월 인하에 들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FOMC 이후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대외 변동성을 완화하고 금융시장 및 실물경제 안정을 위해 대외 안전판을 지속해 확충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미국 금리인하의 시기와 폭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며 “유럽·캐나다 중앙은행의 금리인하 등 주요국별 통화정책이 차별화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박종우 한국은행 부총재보도 ‘시장상황 점검 회의’에서 “향후 물가·고용 등 주요 지표의 움직임에 따라 시장 변동성이 수시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국내외 금융·외환시장 상황을 계속 면밀히 점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국민영웅’ 이름 걸고 3천억 골프사업...박세리, 아버지 고소 사건의 진실 - 매일경제
- “만기 채우면 원금 2배에 난리”…오늘부터 딱 5일만 파는 ‘이 상품’ 뭐길래 - 매일경제
- 3년간 30억 뛰었다…‘두산 안방마님’ 양의지가 산 빌딩은 - 매일경제
- “100일 동안 1000만명 채용”…단숨에 청년백수 구제하겠다는 ‘이 나라’ - 매일경제
- “벌금 6조원을 낸다고?”...테라 사태 권도형, 美당국과 합의 - 매일경제
- “음식에서 실이 나왔다” 환불 요구한 커플…피해업주 50명 넘어 - 매일경제
- “머스크, 20대 인턴 불러내 성관계 후 간부급 채용”...성추문 또 터져 - 매일경제
- “좀비 득시글, 숨이 턱턱 막혀”…돈 벌어서 이자도 못 갚는 기업 수두룩 - 매일경제
- “우리 딸 휴대폰 왜 뺏어”…수업 중인 교사 찾아가 난동 부린 엄마 징역형 - 매일경제
- ‘이제는 확고한 에이스!’ 결승골 이강인 “중국, 이 정도로 수비적으로 나설 줄이야…매 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