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100억대 횡령 직원 구속…"가상화폐로 60억 손해"
이준삼 2024. 6. 13. 20:02
경남 김해서부경찰서는 우리은행에서 100억원가량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30대 직원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법원이 '도주 우려'를 이유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전했습니다.
경남지역 우리은행 한 지점에서 근무하는 A씨는 올해 초부터 최근까지 대출, 입금 관련 서류를 위조하는 방식으로 대출금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A씨가 횡령액 대부분을 가상화폐에 투자해 60억원가량을 손해 본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경찰은 A씨의 가상화폐 계좌에 대해 사용정지를 요청하고, 횡령한 돈에 대한 몰수·추징 절차를 밟을 계획입니다.
이준삼 기자 (js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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