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박세리 골프' 사업자에 60억 이행보증 패널티 물린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박세리 골프 아카데미'를 포함한 새만금 해양레저관광복합단지 개발사업 지연에 대한 배상을 사업자에게 요구했다.
새만금청 관계자는 "우선협상자 지위는 사업시행자 지정과 달리 사업자로서 지위가 확정된 것이 아니라 사업계획 검증 과정 등에서 문제가 발생할 경우 언제든 지위가 박탈될 수 있는 임시적 지위에 불과하다"라며 "해양레저관광복합단지 사업의 경우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후 사업을 검증하는 과정에서 우선협상자가 제안한 '박세리희망재단이 참여하는 국제골프학교 사업'이 허위 서류로서 실현 불가능한 것을 확인하고 우선협상자 지정 취소 처분을 통지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정부가 ‘박세리 골프 아카데미’를 포함한 새만금 해양레저관광복합단지 개발사업 지연에 대한 배상을 사업자에게 요구했다.
이어 “새만금개발청은 민간사업자에게 직접투자비의 2%, 약 60억원에 해당되는 우선협상이행보증증권을 요구했으며 허위서류 제출 등 협상 미이행 시 우선협상이행보증증권을 국고에 귀속하도록 하고 있다”라며 “허위서류 제출 등 문제 발견 시 일정기간 새만금 사업의 참여를 제한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민간 자본으로 사업이 추진되는 민간개발사업의 특성 상 국고 손실은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우선협상이행보증증권 청구로 새만금 사업 지연에 대한 배상을 받을 수 있도록 되어있다는 것이다. 현재 해당 사업자에 대해서는 허위서류 제출에 대한 엄격한 제재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일부 언론에서 언급한 새만금 해양레저관광복합단지가 올해 10월 개장 예정이라는 내용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사업의 사업기간은 2022년 부터 2030년까지다.
한편 새만금 해양레저관광복합단지 사업은 우선협상자 선정 이후, 사업협약 체결을 위해 협상을 진행하는 과정 중에 있었다. 지난해 허위문서 제출에 대한 문제 상황을 인지한 후 해당 업체에 대한 우선협상자 선정을 취소했다
새만금청 관계자는 “우선협상자 지위는 사업시행자 지정과 달리 사업자로서 지위가 확정된 것이 아니라 사업계획 검증 과정 등에서 문제가 발생할 경우 언제든 지위가 박탈될 수 있는 임시적 지위에 불과하다”라며 “해양레저관광복합단지 사업의 경우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후 사업을 검증하는 과정에서 우선협상자가 제안한 ‘박세리희망재단이 참여하는 국제골프학교 사업’이 허위 서류로서 실현 불가능한 것을 확인하고 우선협상자 지정 취소 처분을 통지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아름 (autumn@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삼겹살값 2만원 중 고깃값 단 3500원"…'金겹살' 논란에 한돈가 '절규'
- "파업 준비하겠다"…'성과금 350%+1450만원' 거절한 현대차 노조
- “저 사람, 국회의원 아냐?”…지하철서 잠든 이준석 목격담 확산
- "친구 잃은 학생들이..." 고교생 죽인 음주 뺑소니범의 최후
- “여기가 지옥”…범죄 저지른 문신男 2000명이 끌려간 곳은
- ‘이재명 사이코’ 글에 ‘좋아요’ 누른 文?, 이제는 알 수 없다
- “성욕 채우려…” 길 잃은 치매 女 데려가 추행한 60대 男, 결국
- "저렴한 PB상품 이젠 어디서?"…‘쿠팡 제재’에 쏟아진 우려
- 파월 “한달치 수치에 불과…확신 더 필요”…시장은 9월 인하 베팅
- 보라색 물결로 파도치는 잠실… 방탄·아미 "저희 11주년 됐어요" [르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