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행군' 2주 미국 출장 마친 이재용 회장 "열심히 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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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주간의 미국 출장을 마치고 돌아오며 밝힌 소감이다.
이 회장은 젠슨 황 엔비디아 CEO(최고경영자)와의 만남 여부, 파운드리(시스템반도체 위탁생산) 수주 등 이번 출장 성과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 "수고많으십니다"라고만 답한 후 준비된 차에 올랐다.
이 회장은 지난달 30일 삼성호암상 시상식 직후 미국으로 출국해, 뉴욕과 워싱턴DC 등 미국 동부부터 서부 실리콘밸리까지 아우르며 30여건 넘는 빽빽한 미팅 일정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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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해야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주간의 미국 출장을 마치고 돌아오며 밝힌 소감이다.
이 회장은 13일 저녁 7시 37분쯤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로 귀국하며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이 회장은 젠슨 황 엔비디아 CEO(최고경영자)와의 만남 여부, 파운드리(시스템반도체 위탁생산) 수주 등 이번 출장 성과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 "수고많으십니다"라고만 답한 후 준비된 차에 올랐다.
이 회장은 지난달 30일 삼성호암상 시상식 직후 미국으로 출국해, 뉴욕과 워싱턴DC 등 미국 동부부터 서부 실리콘밸리까지 아우르며 30여건 넘는 빽빽한 미팅 일정을 소화했다. IT(정보기술), AI(인공지능), 반도체, 통신 등 삼성의 미래사업과 밀접한 주요 고객사 CEO(최고경영자)들을 두루 만났다.
한스 베스트베리 버라이즌 CEO(최고경영자),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앤디 재시 아마존 CEO,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와 각각 만나 첨단 사업 협력 강화와 미래 경쟁력 확보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이 회장이 "열심히 하겠다"고 에둘러 말하며 구체적인 출장 성과를 밝히진 않았지만, 클라우드 기반 AI 서비스에 공을 들이고 있는 아마존과 통신칩 분야 글로벌 팹리스(반도체 설계 기업) 퀄컴 등을 만난 것으로 보아 차세대 반도체 협력을 논의했을 가능성이 크다.
삼성전자 DS(반도체)부문은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인15조원에 가까운 연간 적자를 냈다.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차세대 메모리 시장에서 경쟁사에 주도권을 빼앗기고, 파운드리 역시 1위인 대만 TSMC와 점유율 격차가 계속해서 벌어지면서 위기를 맞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1위 반도체 기업 명성을 되찾기 위해 최근 부문장을 교체하는 등 분위기 쇄신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한지연 기자 vivid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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