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6회 연속 월드컵 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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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가 오늘 한 인터뷰에서 2026년 월드컵 참가 가능성을 열어두는 발언을 했습니다.
한번 더 월드컵에 나서면 역대 최다인 6번째 출전이죠.
메시의 속내는 무엇일지, 정윤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년 전 카타르 월드컵에서 5번째 도전 끝에 우승의 영광을 맛 본 리오넬 메시.
마침내 주요 대회 우승을 모두 차지하며 '축구의 신'으로 우뚝 섰습니다.
메시가 39살이 되는 2026년에 북중미 월드컵에 참가하면 역대 최다인 월드컵 6회 출전을 달성하게 됩니다.
월드컵에 6번 나서려면 무려 20년간 정상급 기량을 펼쳐야 합니다.
한 스포츠매체와의 인터뷰에 나선 메시는 참가 가능성을 열어두면서도, 기록에 연연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리오넬 메시 /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기량을 유지해 월드컵에 나선다는 건 멋진 일입니다. 하지만 최다 출전 기록을 위해 참가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지난해 '축구 중심' 유럽을 떠나 차기 월드컵 개최지 중 한 곳인 미국에 둥지를 튼 메시의 골 감각은 여전합니다.
현란한 연계 플레이로 골망을 흔들고, 송곳 같은 슈팅으로 득점을 기록하며 소속팀 인터 마이애미를 선두로 이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유럽 클럽 팀으로의 복귀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못박았습니다.
[리오넬 메시 /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인터 마이애미가 제 마지막 클럽 팀이 될 것입니다."
현재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훈련 중인 메시는 21일 개막하는 남미축구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있습니다.
메시는 3년 전 이 대회 우승으로 국가대표팀에서의 첫 메이저 우승컵을 들어올린 바 있습니다.
브라질, 우루과이 등 라이벌들의 기세가 매서운 가운데, 메시가 대회 2연패로 또 하나의 우승컵을 추가할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정윤철입니다.
영상편집 : 이은원
정윤철 기자 trigger@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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