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첫날부터 홈런 쾅!…이재현, 켈리 상대로 투런포 폭발[스경x현장]

배재흥 기자 2024. 6. 13.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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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삼성 제공



이재현(21·삼성)이 1군에 복귀하자마자 홈런을 터트렸다.

이재현은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LG와 홈경기에 2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첫 타석 삼진, 두 번째 타석 좌익수 뜬공을 기록한 이재현은 3-2로 앞선 5회말 2사 2루에서 LG 선발 케이시 켈리의 4구째 직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투런포로 연결했다. 시즌 4호째.

지난달 27일 왼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던 이재현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에 재등록된 데 이어 선발 명단에도 곧장 이름을 올렸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경기 전 “원래 큰 부상이 아니라 2군에 내려간 뒤 며칠 뒤부터 훈련을 소화했다”며 “워낙 재능이 있는 선수라 경기 감각은 문제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재현은 시원한 ‘한 방’으로 사령탑의 믿음에 보답했다.

대구 | 배재흥 기자 heu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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