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명에게 113억원 가로챈 전세사기 일당 18명 무더기 기소

이준희 letswin@mbc.co.kr 2024. 6. 13.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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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컨설팅 업체를 가장한 조직적인 전세사기로 100억 원대 보증금을 가로챈 일당이 대거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이들은 2021년 8월부터 이듬해 6월까지 수도권 일대에서 부동산 컨설팅 업체 사장·부장·직원 등으로 활동하면서 임차인의 전세보증금으로 주택을 매매하는 이른바 '무자본 갭투자' 방식을 통해 주택 428채를 사들이는 과정에서 피해자 75명으로부터 총 113억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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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컨설팅 업체를 가장한 조직적인 전세사기로 100억 원대 보증금을 가로챈 일당이 대거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는 부동산 컨설팅 업체 사장 최 모 씨 등 18명을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2021년 8월부터 이듬해 6월까지 수도권 일대에서 부동산 컨설팅 업체 사장·부장·직원 등으로 활동하면서 임차인의 전세보증금으로 주택을 매매하는 이른바 '무자본 갭투자' 방식을 통해 주택 428채를 사들이는 과정에서 피해자 75명으로부터 총 113억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최 씨 등은 주택의 임대차보증금이 매매대금보다 높아 계약기간이 끝나도 보증금을 반환할 의사나 능력이 없음에도 이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검찰은 특히 이들이 결성한 부동산 컨설팅 업체가 전세사기를 목적으로 결성된 범죄집단이라고 보고 범죄단체 조직·가입·활동 등 혐의도 적용했습니다.

이준희 기자(letswi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607625_364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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