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답게 미래 개척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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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2주 간의 미국 출장을 마치고 조금 전에 귀국했습니다.
"삼성 답게 미래를 개척하자"는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정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2주간의 미국 출장에서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를 비롯한 빅테크 기업 관계자들을 잇따라 만났습니다.
저커버그는 지난 11일 이 회장을 자택으로 초대해 인공지능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 회장이 지난 2월 방한한 저커버그를 삼성의 영빈관인 승지원에 초대해 만난지 넉 달만입니다.
이 회장은 인공지능과 고화질 영상 표준기술 등 분야에서 협력 중인 아마존, 삼성 스마트폰에 통신칩을 납품하고 있는 퀄컴 CEO와도 잇따라 만났습니다.
아마존, 퀄컴과의 만남엔 지난달 21일 반도체 부문장에 임명된 전영현 부회장도 배석했습니다.
AI용 반도체와 위탁생산에서 경쟁사에 밀리는 위기 상황을 돌파하는데 집중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회장은 일정을 마치며 삼성의 강점을 살려 삼성답게 미래를 개척하자는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삼성전자는 현지시간 어제 미국에서 최첨단 반도체 생산기술도 대거 공개했습니다.
AI칩을 개발부터 생산, 조립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해 생산 시간을 20% 단축하겠다고도 밝혔습니다.
이달 말엔 반도체 부문 주요 경영진과 임원이 참여하는 경영 전략회의를 열고 사업방향을 논의합니다.
주력 사업인 반도체가 부진을 겪는 상황에서 반전 계기를 찾을지 주목됩니다.
채널A 뉴스 정현우입니다.
영상취재 : 김명철
영상편집 : 최창규
정현우 기자 edge@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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