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난민 880만명 증가해 1억1700만명…세계인구의 1.5%

김재영 기자 2024. 6. 13. 19: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살던 집을 버리고 다른 곳으로 피난해 살아야 하는 난민 수가 지난해 가자 전쟁 등으로 8% 증가했다고 13일 유엔의 난민 기관이 말했다.

유엔 난민기구(UNHCR)의 '세계 추세'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박해, 분쟁, 인권 침해 및 질서 붕괴 사건 등으로 강제적으로 살던 집과 고향 및 본국을 버리는 피난민이 1억1730만 명에 이르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외 탈주 중 690만 명은 망명 신청해
[가자지구=AP/뉴시스] 지난 5월9일 가자지구 남부 라파에서 탈출한 팔레스타인 난민들이 중부 데이르 알발라로 들어오고 있다. 130만 명이 넘던 라파 주거자 수가 이스라엘군의 피난 강권으로 100만 명 이상이 열흘 새 빠져나갔다. 2024.05.10.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살던 집을 버리고 다른 곳으로 피난해 살아야 하는 난민 수가 지난해 가자 전쟁 등으로 8% 증가했다고 13일 유엔의 난민 기관이 말했다.

유엔 난민기구(UNHCR)의 '세계 추세'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박해, 분쟁, 인권 침해 및 질서 붕괴 사건 등으로 강제적으로 살던 집과 고향 및 본국을 버리는 피난민이 1억1730만 명에 이르렀다. 2023년 한 해 동안 880만 명이 증가했다.

"세계 인구 69명 중 1명, 전체의 1.5%가 강제 이주를 당해 난민이 된 것으로 10년 전의 125명 중 한 명 꼴에서 배증했다"는 것이다.

이 난민 중 6830만 명은 살던 국가 내에서 다른 곳으로 피난했다. 또 690만 명은 다른 나라에 망명을 신청했다.

가자, 수단, 우크라이나 분쟁 및 아이티 폭력 사태 등이 지난해 난민 증가의 주요인이라고 CNN이 보고서를 인용해 전했다.

가자 전쟁으로 가자 지구 총인구 85%인 190만 명이 이스라엘의 군사 행동 때문에 집을 버리고 가자 다른 곳으로 전전해야 했으며 가자 전 지역이 이스라엘의 공격을 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